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으로 ‘2009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한인사회가 한국 대표팀의 ‘올림픽 금메달’ 영광 재현을 염원하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9일 밤 미국에 입성한 한국 대표팀은 현재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본선 라운드 필승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한국 팀은 애리조나에서 11일 샌디에고 파드레스, 12일 LA 다저스 등과 각각 연속 평가전을 치른 뒤 결전의 땅인 샌디에고 팻콧파크로 이동해 오는 15일 오후11시(동부시간 기준) B조 2위팀과 4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본선 첫 경기에 나선다. 이에 따라 뉴욕 한인사회도 야구 동호회와 관광회사 등을 중심으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채비에 한창이다.
한인 야구동호팀들이 주축이 된 뉴욕한인야구리그 소속 회원들은 15일 오후 11시부터 ESPN2 TV를 통해 생중계되는 한국팀 경기를 한 장소에 모여 공동 응원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경기가 일요일 밤 늦게 진행되는 관계로 대규모 공동응원단 구성이 수월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가능한 많은 응원단을 조직하겠다는 구상이다.
직접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응원 참여를 희망하는 동포들을 위한 관광 상품도 등장했다. 동부관광은 15일 열리는 샌디에고 경기의 야구대표팀 응원단 모집에 나섰다. 응원단은 당일 뉴욕을 출발해 LA에 도착한 뒤 현지 한국 야구대표 서포터스인 파란도깨비 응원단에 합류,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합동응원전을 펼치게 된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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