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인구조사 추진위원장에 김인자 씨 추대
10년마다 실시되는 미국의 인구 센서스조사를 1년여 앞두고 11일 김인자 전 뉴욕시 교육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2010 뉴욕뉴저지 한인 인구조사 추진위원회’ 구성이 첫 궤도에 올랐다.
이번 센서스 조사와 관련, 지난달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던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관계자 30여명은<본보 2월27일자 A4면> 이날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첫 준비모임을 열고 김인자 전 교육위원을 추진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 추진위원장은 2000년 인구조사에서 성공사례를 남겼던 이곳 한인사회가 이후 10년간 많은 성장을 이룩한 만큼 모두가 함께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면 10년 전보다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사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참석한 한인들은 우선 자문위원회와 추진위원회 등 크게 두개의 조직 틀을 갖추는데 잠정 합의했다. 구체적인 조직 구성에 대해서는 추진위원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한인단체 및 기관 대표들과 김 추진위원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 조직은 특히 뉴욕과 뉴저지 한인사회의 지역적 안배를 충분히 감안해 향후 충분한 토의를 거쳐 구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다만 추진위원회를 범동포적 조직으로 운영해 한인사회가 하나의 조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중심축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외 자문위원회는 뉴욕과 뉴저지 각 지역의 한인회장을 포함해 직능단체장, 노인단체장, 각계 한인단체 대표 및 종교계 지도자로 구성해 추진위원회 자문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또한 추진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업무의 원활하고 조직적인 운영을 위해 유급 사무국장 제도를 두는 방안도 고려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청년학교, 뉴욕한인봉사센터, 퀸즈 YWCA, 원광커뮤니티센터 등이 추진위원회에 자발적인 참여를 결정했으며 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한인단체나 기관 및 개인의 참여 신청을 접수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0 뉴욕뉴저지 한인인구조사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1차 준비모임이 11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열려 김인자(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씨가 추진위원장에 추대됐다. 모임 직후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인사회의 성공적인 2010 인구센서스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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