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 10-2 대파...미국 꺾은 일본과 결승전
“이제는 우승이다. 일본은 반드시 이긴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21일 준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를 10대2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23일에는 미국과 일본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한국팀은 결승전 상대로 미국이나 일본, 어느 나라가 올라와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에 차 있다. 결승전 경기는 23일 오후 9시부터 ESPN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 베네수엘라에 완승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베네수엘라와 준결승에서 선발 윤석민의 호투속에 추신수와 김태균이 통렬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장단 10안타를 적시에 몰아쳐 10-2의 대승을 거뒀다.베네수엘라의 강타선과 한국의 철벽 마운드의 대결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던 승부는 초반에 너무 싱겁게 갈렸다.1회초 김현수의 좌전안타로 곧바로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이어 김태균의 안타와 이대호의 땅볼로 1점을 더 냈다. 추신수는 이어 백스크린을 넘기는 장쾌한 3점 홈런을 날렸다. 2회에는 김현수의 2루타에 이어 곧바로 4번 김태균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으로 7-0을 만들었다. 한국은 4회에 1점, 6회에는 이대호의 적시타와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2점을 뽑으며 10점을 채우는 순간 승부는 완전히 갈렸다.
■ 뉴욕 한인들도 응원 열기
뉴욕 한인사회도 WBC의 야구 열기로 한껏 달아오르면서 밤잠을 설치고 있다. 한국팀이 승승장구하면서, 한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함께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전이 한창이다. 지난 21일에는 한인 300여명이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열띤 응원을 벌였다. 뉴욕 한인들은 결승전이 열리는 23일에도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룸에 모여 또한번 대규모 ‘범 동포 필승 응원전’을 펼친다. 조은 기획이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이날 응원전은 경기 시장 1시간전인 오후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간단한 다과도 제공된다. <김주찬 기자>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준결승전 한국과 베네수엘라 경기가 열린 지난 21일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 모인 한인들이 한국팀의 득점에 환호성을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조은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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