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 유스팀 한인 291명 설문조사 결과
한인 커뮤니티의 세대 차이는 언어와 대화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학교 유스팀이 지난 2009년 1월1일부터 3월1일까지 뉴욕거주 한인 2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인 커뮤니티의 세대차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51%가 세대차이의 이유로 언어와 대화의 단절이라고 답했다.각 세대간의 오해와 고정관념이 20%로 그 다음을 차지했고 세대간 독창력 부족(14%), 문화의 통합과 노출 부족(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이 같은 세대 차이에 대한 문제 해결에 가장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관으로는 전체의 42%가 교회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비영리단체(20%), 문화단체(19%), 한인회(1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세대 차이 해결 방법으로는 ‘영어와 한국어 이중 자료 제작을 통해 영어 및 한국어 교육을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52%로 가장 높았고 문화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답은 19%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지도한 뉴욕차일드센터아시안클리닉 윤성민 부실장은 세대차이의 원인은 2세가 아닌 1세에 있다며 세대차이의 문제가 언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와 같이 한글학교에서 한글을 공부하는 2세 한인 청소년들과 더불어 1세들도 영어 공부에 더욱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각 교회를 찾아가 세대 차이 극복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재호 기자>
청년학교 유스팀 데이빗 남(오른쪽부터), 엘리자베스 오, 김나경, 안현철, 글로리아 김, 크리스틴왕 등이 24일 청년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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