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퀸즈경찰아시안자문회의 김윤황(68·사진·미국명 아담) 명예회장이 에릭 아담스 뉴욕주 상원의원 ‘특별 보좌관’(Special Assistant)으로 임명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월1일부로 주정부 공무원 신분인 특별보좌관에 임명돼 브루클린 사무실에서 집무를 보고 있는 그는 지난 3개월 간 자신을 나타내지 않은 채 브루클린 지역에서 한인 커뮤니티와 주정부의 가교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 오다 지난 26일 아담스 의원이 주최한 올해의 여성상 시상식<본보 3월27일자 A4면>에서 수상자 사회를 보게 돼 보좌관 임명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김 회장은 27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과거 자문회의 활동당시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아담스 의원과의 인연으로 공직을 제안 받았다”며 “고령의 나이로 인해 수차례 공직 제안을 거절했으나 브루클린 한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최종적으로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월부터 매주 3일 이상 브루클린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으며 그 외 시간은 한인 및 타민족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앞으로 브루클린 한인커뮤니티와 주류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고 특히 청소년 문제와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입법 제정 활동에게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63년 도미한 김 회장은 미국계 회사인 케미컬 컨스트럭션사와 HI 인터내셔널사에서 엔지니어로 25년간 근무한 뒤 은퇴, 1998년부터 플러싱 한인회장, KCS 뉴욕한인봉사센터 이사, 플러싱 커뮤니티 보드 7 위원, 북부퀸즈경찰아시안자문회의 의장, 퀸즈 검찰청 아시안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