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 체험.장애우 음악회 등 사랑의 나눔 풍성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에서 장애인의 달 4월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미국에는 장애인의 날이 제정돼 있지 않지만 한국에선 4월 장애인의 달과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한인 장애우 복지단체들을 중심으로 매년 4월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도 각종 음악회와 잔치들이 준비돼 있다. 오는 18일에는 뉴욕밀알선교단·이노비(EnoB)·뉴욕 차일드 센터 등 9개 기관이 함께하는 대규모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함께 걸음 한마당’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장애인 체험장을 마련해 시각, 청각 장애인의 생활과 휠체어를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어려움을 알리는 자리도 제공한다. 아울러 이노비에서 준비한 클래식 콘서트를 관람하고 장애우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고 게임을 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뉴욕밀알 선교단(단장 김자송)은 나눔 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애인 달 기념행사 및 기금모금 이벤트의 일환으로 오는 26일 참사랑 교회에서 ‘함께 나눔 콘서트’를 마련한다. 뉴저지 밀알 선교단도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동산교회에서 ‘밀알과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장애인과 그 가족들 간에 장애극복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힘이 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25일에는 코코(회장 전선덕)에서 장애우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 이 행사에는 이노비 회원들이 참석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며 장애우 아동들이 직접 연주에 참여하는 시간도 준비된다.
국제장애인선교회/국제선교협회(이사장 김홍민 권사)는 26일 대동연회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변화를 목적으로 한 ‘우리 서로 잡은 손’ 행사를 연다. 장애인의 달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8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밀알선교단의 김자송 단장은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우들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함께 정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행사와 기금모금 음악회 등 두 가지 행사를 마련했다”며 “경기가 불황일수록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힘들어지게 마련인데 이번 장애인의 달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 이들에게 큰 관심과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희 기자>
행사 일정 연락처
’함께 걸음 한마당‘ 18일 오전 11시 퀸즈한인교회 718-445-4442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18일 오후 6시 뉴저지 동산교회
201-530-0355
‘우리 서로 잡은 손’ 26일 오후 6시30분 플러싱 대동연회장 718-353-3791
‘사랑의 음악회’ 25일 오후 2시 코코(130-30 31st Ave. Flushing)
917-575-9855
‘함께 걸음 콘서트’ 26일 오후5시30분 참사랑교회 718-445-4442
뉴욕밀알 선교단의 김자송(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단장, 김기철 이사장, 김정길 나눔오케스트라 단장, 박영철 퀸즈 한인교회 장로가 8일 장애인의 달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본보를 방문했다.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