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종국 한인회장 재추대위원회가 구성됐다.
애틀랜타한인회 자문위원회는 지난 8일 은종국 회장의 29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재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재권 전 민주평통협의회 간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명가원에서 열린 모임에서 김백규 자문위원장은 “한인회장 후보자 마감일이 1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후보자가 나타날 기미가 전혀 없어 걱정”이라고 말문을 연 뒤 “자문위원들이 도울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승남 미주한인재단 회장은 “은종국 회장이 지난 2년간 회장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왔으므로 자문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은 회장을 재추대하는 형식을 갖자”고 제의했다.
문대용 재항군인회남부지회장도 “한인회관 건립이나 패밀리케어 등 한인회가 현재 추진중인 주요사업들의 경우 필히 ‘연계성’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된다”며 “은종국 회장이 재추대 되면 일의 효율성 면에서도 크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남 회장은 원로 중 한명인 원재권 전 평통간사를 재추대위원장으로 위촉하자고 건의했고 참석자 모두가 이에 동의했다.
자문회의 이후 김 자문위원장은 은 회장과 만나 29대 한인회장을 또다시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은 회장은 “이 제안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보고 회장 후보 마감일 전까지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은 회장이 재임기간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과 공적을 쌓은 것은 평가받을 수 있지만, 공식선거기간에 한인회 공식기구가 특정인 재추대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공명선거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인회장 입후보 마감일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제29대 한인회 회장선거는 10월 18일에 열린다.<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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