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회계연도 기대감 물거품…비숙련공은 3개월 진척
2010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비자불능(Unavailable)으로 전면 중단돼 있던 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 수속이 재개됐다. 하지만 3순위 전문직의 우선일자는 2002년 6월 1일로 지난 4월 영주권 수속이 중단됐을 때의 우선일자인 2003년 3월보다 9개월이나 후퇴했다. 이에 따라 새 회계연도의 영주권 문호 개선에 기대를 걸었던 많은 대기자들이 큰 실망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둘루스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수개월 동안 문호가 동결되어 가슴앓이를 해왔는데 새 회계연도에 돌이어 후퇴됐다니 실망이 너무 크다”며 점차 문호가 개선되길 간절히 바랬다.
이와 같은 비자 우선일자 후퇴에 관해 문세호 변호사는 “1년에 쓸 수 있는 비자 개수가 대략 13만개다. 그걸 1~4순위에 배당을 하다 보니 6개월도 안돼서 비자가 바닥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이민국에서는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영주권 문호 개방에 대해 보수적인 경향을 보인다. 우선순위 날짜를 한꺼번에 풀어줘 버리면 신청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점차 나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3순위 비 전문직의 우선순위는 2001일 6월로 지난 4월 2001년 3월에 비해 3달 진척됐다.
연방 국무부가 9일 발표한 2009년 10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1순위와 2순위 및 투자이민 부분은 10월에도 문호가 모두 열려있어 대기기간 없이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 할 수 있다.
한편 종교이민부문은 지난달 동결됐던 인수받은 목사 등 성직자 등의 문호는 열렸으나 기타 종교계 종사자 부문의 비자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동결됐다.
가족이민의 경우 1순위 시민권자 미혼자녀 부문이 9주가 풀려 빠른 진전을 나타내고 있고, 2순위 영주권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부문에서도7주가 풀려 원활한 진전을 보였다. 2순위 영주권자 21세 이상 미혼자녀 부문과 3, 4순위 부문도 4~8주가 풀리는 무난한 진전을 보였다. <구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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