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35개 자동차공장중 최고 도약
▶ 업체별 생산성도 도요타, 혼다 앞서
미국 앨라배마에 있는 현대차 프레스공장이 북미의 35개 같은 공장 중에서 생산성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업체인 `올리버 와이먼(OLIVER WYMAN)’이 지난해 북미 지역 자동차공장의 생산성을 비교해 작성한 보고서인 `2009 하버리포트’에 이런 내용이 담겨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현대차 앨라배마 프레스공장은 시간당 생산하는 패널 수, 평균 금형교환 시간, 금형 교환 횟수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위를 기록한 크라이슬러 벨비데어 공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하버리포트 관계자는 현대차 미국법인이 생산시작 5년 만에 생산성 1위를 달성한 것이 놀랍다며 특히 프레스공장은 2년 전에 하버리포트 조사에 참여해 2년 만에 북미 1위라는 경이적인 발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북미 업체별 생산성 부문에서도 전체 12개 메이커 중 2위에 랭크됐다.
생산성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HPV(Hours Per Vehicle.차량 한 대 생산에 투입되는 시간) 조사에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19.88을 기록해 혼다 북미 공장(4위)이나 도요타 북미공장(9위)보다 생산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 생산성도 싼타페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부문에서 6개 차종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쏘나타는 중형 승용차 부문에서 16개 차종 중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대강당에서 김회일 미국법인장, 미셸 힐 하버리포트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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