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체, WASL 성적만으로 학교별 순위 발표
보수적인 교육단체인‘에버그린 자유재단’이 빈곤, 인종 등 비 교육요인을 배제한 채 올해를 끝으로 폐기된 워싱턴주 학력평가시험(WASL) 성적만으로 학교 순위를 결정, 9일 발표했다.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 이번 순위에서 대상이 됐던 359개 워싱턴주 고등학교가운데 7개 학교가 10점 만점을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고, 421개 학교에 대한 순위가 매겨진 중학교의 경우 11개 학교가 만점을 받았다. 앞서 지난 5월에 같은 기준으로 발표됐던 1,130개 초등학교 순위에서는 모두 15개 학교가 10점 만점으로 공동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고등학교의 경우 인터내셔널스쿨(벨뷰) 인터내셔널 커뮤니티스쿨(커클랜드) 머서아일랜드고교(머서아일랜드)ㆍ베인브리지고교(베인브리지 아일랜드)ㆍ캠고교(배틀 그라운드)ㆍ스카이라인고교(사마미시)ㆍ애비에이션고교(디모인스) 등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벨뷰의 뉴포트고교는 이번 평가에서 9.1점으로 14위, 벨뷰고교는 9.0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한인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고교 가운데 쇼어라인의 쇼어크레스트고교는 24위, 머킬티오의 카미악고교는 27위, 켄모어의 잉글무어고교는 36위, 린우드의 메도데일고교는 63위, 에드먼드 우드웨이고교는 72위를 각각 기록했다.
중학교의 경우 공동 1위 학교는 페더럴웨이 퍼블릭 아카데미(페더럴웨이)ㆍ아일랜드중등(머서아일랜드)ㆍ비버레이크중등(이사쿠아)ㆍ노스스타중등(커클랜드)ㆍ캠 중등(배틀그라운드) 등이다. 역시 한인들이 선호하는 벨뷰의 타이중학교는 20위, 머킬티오의 하버포인트는 31위에 그쳤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아일랜드파크 등 머서아일랜드의 3개 초등학교, 리비센터 등 스포켄에 있는 2개 초등학교, 웰링턴 등 우딘빌에 있는 2개 초등학교 등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관내 초ㆍ중ㆍ고교 모두가 1등에 포함된 지역은 워싱턴 남서부에 있는 배틀 그라운드가 유일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순위는 단순하게 WASL성적만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학교별 간단한 비교수치는 가능하지만 학교 교육의 효율성 등을 따지기에는 미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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