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암 퇴치 기금 모금 태권도 챔피언십이 3일 버지니아 리스버그시의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됐다.
‘암을 세상 밖으로 차내자(Kick Cancer Out of World)’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 품세와 겨루기 부문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개회식에는 이근화, 조병곤, 강명학, 양광철, 이승훈, 최비성, 이인영, 정광용, 제이슨 유, 정호연, 성윤호 관장 등 버지니아, 메릴랜드, 웨스트 버지니아지역의 한미 태권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회를 주최한 최응길 US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버지니아 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인들이 한마음으로 암을 몰아내기 위한 대열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태권도 인들이 앞장서서 이 지구상에서 암이 사라지게 노력하자”고 말했다.
다음 날인 4일에는 리스버그의 웨스트파크 골프클럽에서 제11회 암 퇴치 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80명의 골퍼들이 참가, 기량을 겨뤘다. 미 주류사회에서는 블루리지 호스피스협회 어니 카니벨라 CEO등 20여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골프동우회인 Tee Top(회장 김영두)에서 단체로 참가, 암 퇴치 캠페인에 큰 힘을 보탰다.
챔피언 그룹과 일반 A, B조, 여성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마이크 양씨가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아 한국 왕복 항공권(샤프여행사 협찬)을 부상으로 받았다. A조에서는 윤관식, B조 김영두, 여성조 미세스 최씨가 1위에 올랐으며 각 조 2위와 3위까지 부상이 증정됐다. 장타상은 김경학씨, 근접상은 윤창길씨에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한국일보와 주미대사관이 특별 후원했으며 워싱턴한인연합회, 북버지니아 및 수도권 메릴랜드한인회와 민주평통, 워싱턴한인골프협회, 버지니아태권도협회, Tee Top 골프동우회가 후원했다.
대회 심사는 이동철 애난데일 골프 대표, 허동준 씨 등이 맡았으며 이규영(위원장), 김영두, 송재호, 김광진, 최용길, 이병주, 오병종, 김남식, 장태순, 유달순, 박천록씨가 진행위원으로 행사를 도왔다.
오는 10월24일(토)에는 태권시범대회가 리스버그의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 태권행사와 골프대회 금은 미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와 호스피스협회(Blue Ridge Hospice)에 전달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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