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비준 버지니아준비위, 1만명 서명운동 전개
“동포 경제 살리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을 위해 힘을 모아주십시오.”
한미 FTA 미 의회 비준 버지니아 준비위원회(공동준비위원장 김창준 워싱턴한미포럼 이사장, 황원균 북버지니아 한인회장)는 12일 우래옥에서 발대식을 갖고 한미 FTA 비준을 위해 동포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준비위는 “한미 FTA가 비준되면 재미동포의 입장에서 한국산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동포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동포사회의 권익과 위상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준 공동 준비위원장은 “한미 양국은 지난 2007년 6월 FTA에 서명했지만 자동차 문제로 미 의회가 움직이고 있지 않다”면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고 선거자금을 모을 수 있는 우리 동포들이 이 문제에 반대하고 있는 의원들을 만나 한미 FTA가 양국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이해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준비위원장은 이어 “한국 정부는 모든 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하는 재협상이 아닌 추가협상의 양식을 빌어 미국정부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원균 공동 준비위원장은 “여러분의 참여가 우리의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버지니아 준비위가 버지니아 동포들을 대상으로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는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동만 공사 참사관은 ‘한미 FTA의 필요성 설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미 FTA가 동포들에게 도움이 됨을 자세히 소개했다.
차성철 준비위원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버지니아 동포는 한미 FTA 미의회 비준을 강력히 지지하고 1만명 서명운동에 다함께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VA 준비위에는 마이클 권 북VA한인회 한미교류위원장, 홍일송 전 워싱턴 체육회장, 민승기 전 워싱턴경제무역인협회 회장, 수잔 오 미주여성경제인협회장, 이재인 북VA한인회 부회장, 차성철 북VA한인회 기획부장, 제니퍼 안 이미지 미디어 서비스 대표, 헤롤드 변 VA 아시안 공화당 회장, 리차드 박 VA 한인공화당 회장, 박용선 씨, 김원교 VA 한인민주당 회장, 앤드류 고 VA 한인민주당 사무총장, 노명화 한국경제연구소 이사 등 13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준비위 고문으로는 김재욱 JWK 인터내셔널 회장, 김창준 한미포럼 이사장, 박윤식 워싱턴한미포럼 회장, 이태권 북VA한인회 초대회장, 최병근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미 의회에 전달될 한미 FTA 지지 청원서 서명 캠페인이 실시되기도 한 이날 행사에는 남문기 미주총련 회장, 신근교 수도권MD한인회장, 김성도 교회협 회장, 이동희 평통회장, 정세권 미주한인재단 총회장, 조용천 총영사, 백남선 건국대병원장 등이 참석, VA 준비위의 발족을 축하했다.
문의
www.supportkorusfta.com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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