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인숙씨(실버스프링 거주.사진)가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플로렌스 비엔날레’초대 작가로 참가한다.
‘문명간의 교류’를 주제로 매 2년마다 열리는 비엔날레는 올해로 7회째.
이씨는 생명의 원초적 근원인 씨알(Cell)의 이미지에 연지곤지의 원색을 조합, 축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228cm x 183cm 의 아크릴 대작 ‘축제-환희(Gala - Delight)’등을 출품한다.
지난 2007년에 이어 연달아 초대작가로 초대받은 이씨는 대표작 ‘축제-환희’에 대해 “우리의 전통적인 오방색을 써서 밤하늘 별빛과 축제를 여는 듯 환상적으로 만개되는 꽃송이 폭죽의 이미지를 우주의 무한한 공간성에 투사시켰다”고 말했다.
올해 비엔날레에는 전세계 80여국에서 8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 2500여 작품을 전시한다. 이들 작가들은 각자 독특한 문화와 다른 언어권의 특성을 바탕으로 페인팅, 드로잉, 판화, 믹스드 미디어, 그래픽, 디지털 아트,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조각, 설치, 퍼포먼스, 도예,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존의 비엔날레 중 가장 규모가 큰 비엔날레로 꼽히는 플로렌스 비엔날레는 행사가 개최되는 동안 많은 콘서트,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한편 이씨는 최근 포르투칼의 수도 리스본의 아트 갤러리 선정 ‘2010년도 솔로전 초대작가’에도 뽑혔다.
2006년 메릴랜드 스트라스모어 홀 맨션 갤러리 공모전 1등을 비롯 2007년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크리솔 아트 갤러리 선정 작가, 2007년 독일 프랑크프루트 북 아트페어 선정작가 등에 이름을 올린 그는 17회의 개인전 및 60여회의 국제 그룹전에 참가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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