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았지만 경제전망을 놓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모두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경기의 선행지수인 증시는 이미 경제가 견실하게 회복할 것으로 보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경기부양책이 종료되고 상업용 부동산을 비롯한 여러 악재들이 대두되는 더블딥의 경고도 강해지고 있다. 이런 혼란의 시간에는 시장의 트렌드를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
# 게임의 흐름을 파악
라운딩할 때 사용한 샷과 그 결과를 스코어 카드에 정확하게 기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스코어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의 흐름을 읽는데 매우 유용하다.
스코어를 엑셀에 입력하고 그래프를 그려보면 일정한 간격으로 강세와 약세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라운딩 초반에 강한 골퍼가 있는 반면 중반이나 후반에 강한 골퍼들도 있고 계절이나 코스의 스타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트렌드를 잘 파악한 후 전략을 수립하고 적용한다면 효과적인 게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 트렌드의 힘
증시도 자세히 살펴보면 파도처럼 오르고 내리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를 추세라고 한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그 흐름을 살펴보면 증시가 지그재그를 그리며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장이 혼란할 때 매우 유용하다. 롤러코스터처럼 일단 오르고 내리는 추세가 형성되면 쉽게 깨지지 않기 때문이다.
추세선은 기술적 분석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활용된다. 상승 추세선은 주가의 저점을 잇지만 하락 추세선은 정점을 연결하는 선을 말하는데 부분적인 파동은 있겠지만 추세선의 방향이 바뀌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요구된다. 더불어 증시의 흐름을 파악하려면 이동평균선을 이해해야 한다. 그랜빌이 도입한 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에 주가의 평균값을 연결한 선으로 단, 중, 장기 이동평균선으로 다양하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상승하는 골든크로스와 그 반대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로 뚫고 하락하는 데드크로스는 매우 유명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증시는 여전히 강한 상승 추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상승 추세선이 상당기간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앞으로 주식의 비중을 늘리는 보다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이 효과적일 수 있다.
변재성 <파이낸셜 어드비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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