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메릴랜드한인회장에 출마한 최광희(정)·오강석(부) 후보는 21일 후원행사를 갖고, 동포들에게 성원을 호소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키와니스 월리스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15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후원의 밤‘에서 최 후보는 ‘정의로운 한인회, 행복한 한인사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한인사회 발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백성규 전 하워드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고전무용가 김상숙씨의 부채춤 및 창작무 ‘여행’ 독무에 이어 윤부섭 후원회장의 환영사, 박평국 하워드카운티노인회장, 김현주 식품주류협(KAGRO) 고문, 곽문준 전 주류협회장의 추천사, 최 후보 및 오 후보의 출마의 변, 예비임원진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윤 후원회장은 “최·오 후보가 2년간 한인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박 노인회장은 “두 후보가 한인사회를 위해 일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자”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한인회의 발전은 혼자만의 힘으로 안되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하고, 곽 전 회장은 “최 후보는 오랫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한인회장의 적임자”라고 추천했다.
최 후보는 ▲한인회 연례행사의 계승 및 참여도 확대 ▲한인사회내의 네트워크 활성화 ▲한인회관의 실용적 활용 ▲한인동포 고충 및 민원 처리 ▲열린 한인회 만들기 ▲한인회보 발간 ▲한인사회의 권익 증대 등 공약을 소개하고, “약속한 바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부족하지만 회장을 도와 행복한 그림을 채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후원자들의 성원을 임기 중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예비임원진으로 김 미셀, 백성규, 최석희, 유재성, 이성숙, 김 피터씨 등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김길영 KAGRO회장, 박승찬 세탁협회장,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의 김경태 이사장, 김광훈 메릴랜드한인회 부회장, 박준배 우리회장, 최용훈 호남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28일(일) 오후 6시 키와니스 월리스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총회와 함께 치러진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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