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말 창단 기념 음악회를 갖는 메트로폴리탄 여성 합창단(단장 비비안 김)을 후원하는 고문이사회와 후원이사회가 조직됐다.
고문이사회는 홍희경(전 한미장학재단 워싱턴 지부 회장) 수석고문을 비롯 백혜정, 홍희자, 강영, 이정진, 김경자, 실비아 김, 손목자, 윤정현 이사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후원이사회는 손영환 박사, 윤일상 박사, 오흥우 이사, 김창웅씨 등 4명으로 조직됐다.
비비안 김 단장은 8일 “합창단은 한인사회는 물론 미 주류사회에 합창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며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다음 주 창단 공연에 이어 5월 아태계 문화유산 기념의 달에는 농무부, 법무부, NIH 등의 초청 공연이 잡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말로 다가 온 어린이 암 치료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앞두고 합창단은 매일 화음을 맞추고 있다.
17일(토) 오후 7시 게이더스버그 소재 베다니 장로교회내 오디토리엄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음악회는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시작으로 ‘내 마음의 강물’ ‘내 주는 살아계시고’ 오페라 카르멘중 ‘O Soave Fanciulla’ ‘위대하신 여호와’등으로 꾸며진다. ‘참 좋으신 주님’ ‘생명의 양식’ 합창에 이어 합창단과 출연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주기도문(The Lord`s Prayer)’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음악회에는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액트 드림 오케스트라(수석 지휘자 김영수)도 참가한다. 지휘는 주종식 상임지휘자와 청빙 지휘자 김영수 박사(지휘학)가 맡는다.
수익금 전액은 국립보건원(NIH) 산하 어린이 암 치료기관인 ‘칠드런스 인’에 전달된다.
윤정현 이사는 “음악회는 25명의 합창단과 소프라노 권기선·김연진씨 등 전문 음악가들이 성가와 오페라, 현대 음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장르의 레퍼토리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실비아 김 이사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암 환자 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기 위한 사랑의 하모니 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아시안 아메리칸 전문직 여성협회(NAPAW)가 주최하는 음악회의 입장료는 없으며 당일 액수에 상관없이 도네이션을 받는다. 또 성금을 보내줄 후원자도 환영한다.
보낼 곳
NAPAW/304 Oak Knoll Terace
/Rockville, MD 20850
문의 (301)785-858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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