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주지사 선거에 재출마하는 밥 얼릭 전 메릴랜드 주지사를 지지하는 한인 후원조직이 결성됐다.
지난 26일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첫 모임을 가진 ‘얼릭 후보 한인후원회(Korean Ameican for Ehrlich Host Committee·회장 이승길)는 오는 7월17일 한인 후원의 밤을 열기로 하는 등 얼릭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한 활동 계획들을 자세히 논의했다.
김상태 회계사는 “진보적인 신문이라고 볼 수 있는 워싱턴 포스트가 그를 지지했다는 것은 그의 업적을 인정한다는 뜻”이라며 “효과적인 경제 정책으로 메릴랜드 예산을 다시 흑자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해병대원으로 한국전에서 싸웠고 그는 서민 출신으로 이민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점도 한인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유미 호갠씨는 “어렵게 자란 얼릭 후보는 서민으로 살아가는 한인들의 애환을 잘 이해할 것”이라며 “메릴랜드 경제도 살릴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후원회는 환경, 교육, 교통 등 정책 전반에 걸쳐 메릴랜드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얼릭 후보가 적임자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인후원의 밤은 7월17일(토) 오후 5시 큐스 연회장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일인 250달러, VIP 부부 1,000달러로 정해져 있으나 후원회는 적은 액수라도 상관없이 모임 참석과 회원 가입을 환영할 계획이다.
다음은 후원회 회원 명단.
이승길(회장), 이태형(공동회장), 손종락(공동회장), 길종언, 빅터 김, 김은, 김상태, 호갠 김유미, 김영호, 스티브 곽, 스잔 곽, 박승찬, 박정희, 장두석, 장직상, 마크 장, 조영래, 지영엽, 한기덕, 황재경, 우공삼, 이겸, 이동희, 이진도, 이종화, 이충휘, 이성우, 이용진, 남정구, 서정운, 서재홍, 손준영, 양영철, 유영위, 준 윤
문의 (443)629-7508 유미 호갠
장소 133 Delaware Ave.,
Glen Burnie, MD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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