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은 8일 레이커스 포워드 라마 오돔을 6반칙 퇴장하게 만들면서 16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종료 1분 14초 전까지 5점차로 앞서다
공 2번 빼앗기고 ‘버저비터’ 맞고 연전패
LA 레이커스가 ‘골드피시’(Goldfish) 데릭 피셔의 ‘버저비터’로 LA 클리퍼스를 울렸다.
디펜딩 NBA 챔피언 레이커스(16승6패)는 8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시즌 첫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리는 동시에 피셔(6점)가 역전포를 터뜨리면서 클리퍼스(5승18패)를 87-86으로 따돌렸다. 클리퍼스는 비디오 판독에서 무효판정이 나오기만 애타게 기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 종료 1분14초 전까지만 해도 클리퍼스가 84-79로 앞섰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파우 가솔(10점 10리바운드)의 점프슛으로 2점을 만회한 뒤 론 아테스트(5점 4스틸)가 두 번 연속 클리퍼스 슈팅가드 에릭 고든(24점 4스틸)의 품에서 공을 뜯어낸 스틸로 역전의 발판의 마련했다.
레이커스는 아테스트가 스틸을 뽑아낼 때마다 코비 브라이언트(24점)가 점프슛을 터뜨려 22초를 남겨두고 85-84로 전세를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클리퍼스는 골밑에서 고든의 패스를 받은 드안드레 조단(9점 11리바운드)이 덩크슛을 터뜨리며 다시 86-85로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3초를 버티지 못하고 피셔에 결정타를 맞았다. 왼쪽 베이스라인을 파고든 피셔가 클리퍼스의 7피트 장신센터 조단이 뻗은 손 위로 띄운 공은 백보드에 살짝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클리퍼스 팬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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