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20승4패)와 뉴욕 닉스(16승10패)가 연승기록을 걸고 맞붙은 경기에서 셀틱스가 경기 종료 0.4초 전에 터진 폴 피어스(32점)의 결승포로 11연승에 성공했다. 닉스는 아마리 스터드마이어(39점)의 ‘버저비터’ 3점포가 무효 판정으로 지워지며 아깝게 9연승에 실패했다.
셀틱스는 15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명승부에서 닉스를 118-116으로 따돌렸다. 피어스와 뉴욕 팬들은 스터드마이어의 ‘버저비터’로 닉스가 이긴 줄만 알았다. 그러나 비디오 리플레이 판독 결과 스터드마이어의 슛은 0.1초가 늦게 손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10점차 이상 KO 퍼레이드를 이어가던 마이애미 히트(19승8패)는 이날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7승18패)와 홈경기에서 6점차 ‘판정승’에 그쳤다. 드웨인 웨이드(28점)가 마지막 4쿼터에만 17점을 올리며 101-95로 어렵게 이겼지만 연승행진은 ‘10’으로 연장했다.
시카고 불스(16승8패)는 적지에서 토론토 랩터스(9승17패)를 110-93으로 완파하고 7연승을 달렸지만 길게는 10주 동안 주전 센터 조아킴 노아 없이 버텨야 하는 신세가 됐다. 노아는 엄지손가락 수술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전체 선두인 샌안토니오 스퍼스(21승3패)도 빠질 수 없다는 듯 이날 홈코트에서 ‘아르헨티나 특급’ 마누 지노빌리의 ‘버저비터’로 밀워키 벅스(10승14패)를 92-90으로 울리고 6경기 연속 이겼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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