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팀 역사상 첫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끈 쿼터백 드루 브리스가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됐다.
AP통신은 17일 수퍼보울 MVP 브리스가 올해 세인츠를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끌며 창단 이래 줄곧 패배로 점철된 역사를 지닌 세인츠 구단의 운을 승자로 바꿔놓았을 뿐 아니라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참혹한 피해를 딛고 일어나려는 뉴올리언스의 리더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큰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AP 기자단 투표를 통해 브리스를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AP를 구성하는 미국의 뉴스기구 176개가 투표권을 행사한 가운데 브리스는 48표를 얻어 지난해 수상자인 NASCAR 챔피언 지미 잔슨(31표)을 따돌렸고 3위는 21표를 얻은 복서 매니 파키아오에게 돌아갔다.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 로이 할러데이(17표)와 필리델피아 이글스 쿼터백 마이클 빅(10표)이 4, 5위를 차지했다. 브리스는 지난 40년동안 이 상을 받은 단 4번째 쿼터백으로 그에 앞서 탐 브레이디(2007,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조 몬태나(1989~90, 샌프란시스코 49ers), 조지 블랜다(1970, 오클랜드 레이더스)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