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 난조로 82-97 무릎…3연속 두자리수 패배
레이커스의 앤드루 바이넘이 슛을 쏘려던 스퍼스 티아고 스플리터를 파울하고 있다.
히트·매직·셀틱스 등은 순항
LA 레이커스가 NBA 최고승률을 자랑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완패, 연패행진이 ‘3’으로 늘어났다.
28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21승10패)는 2쿼터에 스퍼스(27승4패)를 26-15로 압도, 전반을 2점차(44-42)로 앞선 채 마쳤으나 후반 들어 완전히 공격 리듬을 잃고 끌려간 끝에 82-97, 15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밀워키 벅스, 마이애미 히트에 이어 3연속 두자리수 패배였다.
레이커스는 이날 코비 브라이언트가 21득점을 올렸으나 27개의 슛을 난사해 이중 19개를 미스하며 얻어낸 것이었고 컴백 후 가장 많은 22분을 뛴 앤드루 바이넘이 10점과 7리바운드, 론 아테스트가 10점을 보탰으나 그 외엔 아무도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스퍼스는 토니 파커가 23점을 뽑아내는 등 4명이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후반 레이커스를 완벽하게 압도, 확실한 우위를 입증했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24승9패)는 드웨인 웨이드가 시즌 최고인 40점을 터뜨리는 활약을 앞세워 뉴욕 닉스를 106-98로 뿌리치고 지난 16게임에서 15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 봐시는 나란히 18점과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또 올랜도 매직(20승12패)은 얼마전 합류한 길버트 아레나스와 제이슨 리처드슨이 각각 22점과 20점을 뽑아낸 데 힘입어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를 110-95로 제압하고 4연승 가도를 달렸다.
반면 캐발리어스는 12월들어 1승13패의 수직추락을 이어갔다. 이밖에 보스턴 셀틱스(24승5패)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5-83으로 꺾었고 시카고 불스(20승10패)는 밀워키 벅스를 90-77로 완파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