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파우 가솔이 호네츠 트레버 아리자의 슛을 블락하려 하고 있다.
레이커스, 적지서 호네츠 완파
103-88…오돔 24점·코비 20점
4연패는 없다.
LA 레이커스가 모처럼 보는 화끈한 퍼포먼스로 최근 3연속 두 자리 수 완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28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에서 3연패째를 당한 뒤 뉴올리언스로 이동한 레이커스는 29일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03-88, 15점차의 낙승을 거두고 2010년을 연패의 늪에서 마칠 위험성을 제거했다. 레이커스는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필라델피아 76ers와의 홈경기로 2010년 일정을 마무리한다.
레이커스(22승10패)는 이날 만만치 않은 상대 호네츠(18승14패)를 맞아 1쿼터를 접전 끝에 26-23으로 앞선 채 마친 뒤 2쿼터를 33-18로 압도, 전반에만 18점차(59-41) 리드를 잡으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전반 야투성공률에서 레이커스는 무려 68%를 기록, 40%의 호네츠를 압도했고 특히 리바운드에서 22대7의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며 “4연패는 있을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선보였다.
벤치멤버로 나선 라마 오돔은 이날 27분을 뛰며 15개의 슛 가운데 10개를 성공시켜 24점을 뽑아내며 레이커스를 이끌었고 코비 브라이언트가 20점을 보탰다. 스타터로 나선 앤드루 바이넘은 부상에서 돌아온 후 가장 많은 30분을 뛰며 18점을 기록했다. 홈에서 13승3패를 기록중이던 호네츠는 크리스 폴이 20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이날은 레이커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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