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기츠의 카멜로 앤서니.
LA 레이커스도 ‘멜로드라마’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ESPN.com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센터 앤드루 바이넘을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뉴욕 닉스에 겁을 주기 위한 소문을 만들어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을 마이애미 히트로 보내고 라마 오돔 등을 받아오고, 멤피스 그리즐리스로부터는 파우 가솔을 영입하는 등 블락버스터 딜을 터뜨릴 기회를 마다하지 않는 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너기츠 주포 앤서니는 뉴욕 닉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꿈이라며 재계약을 미루고 있어 너기츠는 오는 25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지푸라기라도 건지기 위해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레이커스는 한때 7피트 장신 센터 바이넘은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워낙 부상이 잦았던 결과 마음이 변했다는 소문이다. 레이커스는 바이넘, 가솔, 오돔이 함께 코트에 설 때 합계 20피트10인치에 이르는 ‘높이’로 상대를 압도하지만 바이넘은 23세 나이에 이미 ‘골병’이 들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편 너기츠는 론 아테스트나 오돔 등에는 관심이 없고, 레이커스에서 추가로 다른 선수를 떠맡아 연봉부담이라도 더 덜어주길 바라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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