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지, Mt. 사이 등 워싱턴주 8대 명 코스 소개
디스카버리 공원서 셸란 레이크까지
이번 주말은 5월 마지막 주말이자 메모리얼 데이 연휴이다. 산수가 수려한 서북미의 하이킹 시즌도 이 연휴를 시발점 삼아 본격적으로 열린다. 워싱턴주는 땅 전체가 요산요수일 정도로 하이킹 코스가 널려있다. 에버렛 헤럴드지가 퓨짓 사운드를 중심으로 거리, 고난이도, 다양성 등을 감안해 추천한 8개 하이킹 코스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1. Mt. 사이
노스 벤드의 I-90 고속도로 곁에 우뚝 선 사이 산은 왕복 8마일, 등반고도 3,700피트로 연중 사시사철 5만여 명이 오르는 시애틀 지역의 대표적 등산코스이다. 이 산의 실제적 정상은 바위덩어리인 ‘헤이스택’(노적봉)이지만 춥거나 비가 올 때 오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I-90(East) Exit 31에서 내려 노스 벤드 다운타운의 North Bend Way에서 우회전, 약 1.5마일 간 뒤 Mount Si Rd.에서 좌회전해 2마일 가면 왼쪽에 등산로 주차장이 있다. 7월1일부터는 주정부가 발매하는 ‘디스카버 패스’를 차 안에 부착해야 한다.
2. Mt. 딕커맨
그래닛 폴스 동쪽 경관 좋은 드라이브 길인 마운틴 루프에 위치해 있다. 왕복 8.5마일, 등반고도 3,900 피트로 꽤 어려운 코스이며 지금도 트레일엔 눈이 쌓여있다. 정상에서 360도로 100 마일 밖에까지 펼쳐진 경관이 일품이다. 날씨가 좋으면 베이커, 셕산, 글레이셔, 올림픽, 레이니어 등 워싱턴주의 고산 명산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가는 길 등 자세한 내용은 워싱턴주 등산로협회의 웹사이트인 www.wta.org에서 참고할 수 있다. 연방정부의 Northwest Pass가 필요하다.
3. 이베이 랜딩(Ebey’s Landing)
WTA가 워싱턴주의 가장 아름다운 해안 하이킹 코스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곳이다. 1857년 아이잭 이베이 대령이 상륙했다가 인디언 원주민들에게 잡혀 목이 짤린 곳으로 유명하다. 낭떠러지에 연한 등산로에서 올림픽 산, 후안 데 푸카 해협과 섬들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WTA 웹사이트 참조.
4. 디스카버리 파크
매그놀리아 지역에 자리잡은 시애틀의 대표적 도심공원이다. 퓨짓 사운드로 삐죽 나와 있어 레이니어 산과 올림픽 산을 동시에 볼 수 있다.공원 주변에 2.5마일 순환도로가 있어 산책객들이 줄을 잇지만 가끔 카요티도 출몰할 정도로 숲이 깊다. WTA 웹사이트 참조.
5. 레이크 셸란 호반 트레일
늦봄~초여름에 딱 어울리는 환상의 하이킹 코스지만 거리가 먼 것이 흠이다. 레이크 셸란은 웨나치에서도 북쪽으로 38마일 떨어져 있으며 그 호수에서 다시 관광보트를 타고 오지인 스테히킨까지 가야한다. 관광보트를 꼭 예약해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Golden West 방문객센터(206-386-4495 (교환 11번)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6. 리버 메도스 공원 (River Meadows Park)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알링턴 인근 스틸라구아미시 강 남쪽지류를 따라 약 200 에이커 정도 펼쳐져 있다. 거목이 울창하게 들어서 있어 가족중심의 피크닉 장소로 제격이다. 공원 안네소(360-435-3441)에 문의하면 가는 길을 안내 받을 수 있다.
7. 원더랜드 트레일
레이니어 산의 동쪽 기슭에 자리 잡은 17마일 등산로이며 그 중에서도 서머랜드 부분과 인디언 바 부분이 1일 등산코스로 인기 높다. 이넘클로에서 레이니어 국립공원의 화이트 리버 입구를 통해 올라간다. 국립공원 입장료 (15달러)를 내야한다. WTA 웹사이트 참조.
8. 레이크 시린(Lake Serene)
흔히 인덱스 산으로 불리는 워싱턴주의 최고 절경 등산로 가운데 하나다. 왕복 8마일, 등반고도 2,000피트로 중간급 코스지만 호수와 폭포와 삼림 등 갖출 것을 다 갖춘 명 코스이다. US-2 하이웨이에서도 보이는 면사포 폭포 밑을 통과한다. Northwest Pass가 필요하다. WTA 웹사이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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