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 정기연주회
▶ 본보 특별후원 400여명 몰려 박수와 갈채 보내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BME.총디렉터 백재은)과 하모니 오브 하트 앙상블(HOHE)의 갈라 콘서트가 실리콘밸리의 초여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또한 뷰티플 마인드 아트(BMA)와 하모니 오브 하트 아트(HOHA)가 함께 꾸민 미술전시회도 많은 이들의 발길로 북적거렸다.
본보가 특별후원한 이번 갈라콘서트 및 미술전시회는 지난 4일(토) 산호세에 위치한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4백여 명의 한인 및 외국인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 것이다.
이번 갈라콘서트에서는 베이지역 한인 소프라노로 활동하고 있는 박우미, 정영희, 백효정씨 등이 오프닝 곡으로 연주한 모짜르트의 협주곡을 부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이어 에단 말(Ethan Marr)군이 뷰티플 마인드 창립 5주년을 자축하는 ‘해피버스데이’ 변주곡을 바하, 모짜르트, 비엔나 스타일로 변주해서 연주하자 함성과 박수소리로 콘서트장이 떠나갈 듯 요동쳤다.
장애아동 및 봉사학생들의 부모님들로 구성된 합창단도 ‘매일 주만 섬기리라’ ‘그분의 숨결 느끼네’등을 부르며 갈라 콘서트를 축하했다.
또한 성환준 군과 성이현 양이 ‘The Flinstones’를 재즈 피아노와 첼로 합주를 펼쳐 보였으며 나이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눠진 HOHE팀이 각각 연주를 펼쳤다. 특히 차임벨 앙상블은 아리랑을 연주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열린 미술전시회는 HOHA 학생들의 기본적 명암드로잉에서부터 몬드리안의 구성적 추상화, 잭슨 폴록의 액션페인팅 등 유명 명작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술세계를 체험해 본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이밖에도 이베이로부터 1500달러의 후원을 받아 학생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The Beautiful World’라는 제목의 도자타일 조형작품이 선보이기도 했다.
BMA멤버인 미술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었으며 전시를 통해 판매된 작품 수익금은 전액 뷰티플 마인드 예술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백재은 총디렉터는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뷰티플 마인드가 시작한지 5년이 되었다"면서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날로 번창해 가고 있는 만큼 이제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음악과 미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음악가, 예술가로 설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백 총디렉터는 "음악으로 시작했는데 아름다움이 있는 곳에 아름다움이 더해진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음악과 찬양을 지키려고 했을 때 미술과 조형을 더해주는 감사함을 입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모니 오브 하트 앙상블은 이날 콘서트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되며 오는 9월부터 다음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HOME의 활동에 관심이 있을 경우 첼리스트인 백재은 총디렉터(408)873-8300나 비올리스트인 이아람 홍보담당(510)205-2959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과 하모니 오브 하트 앙상블 갈라콘서트가 열리는 가운데 특별 초청된 정영희씨가 모짜르트의 합주곡 안단테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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