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소모 지역 최대…패널설치 사업자 발주 공고
이스트 섬머빌 소재 MBTA 정비창 보스턴 엔진 터미널의 T자 형태로 생긴 지붕 모습. MBTA는 이 건물 지붕에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보스턴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모하고 있는 기관인 MBTA가 태양열 발전설비를 갖추게 된다.
MBTA측은 이스트 섬머빌에 위치한 통근열차 정비고의 거대한 지붕 면적을 이용해 솔라패널을 설치하기로 하고 패널 설치를 맡을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식적인 발주 공고를 냈다. MBTA측은 지붕 면적만 8에이커가 넘는 섬머빌 소재 보스턴 엔진 터미널 건물 외에도 리드빌 야드 정비창과 빌레리카 소재 아이언 호스 파크의 지붕에도 솔라패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앤드류 브레넌 MBTA 환경디렉터는 “리처드 다비 MBTA 제너럴 매니저는 현재 예산 절감과 에너지 효율을 높히기 위해 태양열, 풍력 터어빈 등의 재생 에너지 생산에 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MBTA에 따르면 현재 1개 회사가 이미 제안서를 제출한 후 입찰 참여 의사를 밝혔고 다른 회사들도 입찰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감은 노동절 전후가 될 것이며 MBTA측은 태양열 발전 설비의 25년 리스 계약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올 2012 회계년도에 총 470만 달러의 전기세를 책정해 놓고 있는 MBTA측은 자사의 시설 지붕에 설치할 솔라 패널로부터 생산할 전기를 현재의 전력회사로 부터 공급받고 있는 홀세일 가격의 전기요금과 비교해 태양열 전기 사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MBTA 측은 늦어도 올 겨울까지는 태양열 집열판의 시설 공사를 맡을 공사업체의 선정을 마치고 내년 봄부터는 태양열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