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한인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 체육대회
▶ 각계인사. 한인참여 성황
종합우승을 차지한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선수단
지난 13일(토) 뉴 잉글랜드 한인회(회장 유한선)가 주최한 제66회 광복절 기념식과 뉴 잉글랜드 한인체육대회가 케임브리지 한인교회의 종합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강호 주 보스턴 총영사, 이학렬 보스턴 한미노인회장을 비롯한 노인회원들, 재향군인회 보스턴 지회 이강원 회장 등 지역 내의 한인단체장들과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 광복절 기념식에서 유한선 한인회장은 경축사를 통해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일제 36년 압박으로부터 해방된 가장 기쁜 날, 이 날을 기념해 여는 체육대회에서 모두 선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강호 총영사는 6.25 기념 한미 퍼레이드와 대한민국 알리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데 애써준 한인회 측에 대해서 감사의 뜻을 표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어서 광복절 기념식
장에 참석한 한인동포들은 이강원 재향군인회 보스턴 지회의 낭독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일본 규탄 성명서’를 채택하고 만세삼창을 외친 후 1부 행사를 마쳤다.
이어진 2부 체육대회에서는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보인 케임브리지 한인교회(담임목사 김태환)팀이 영예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팀은 월등한 실력으로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인 소프트볼과 족구에서 우승을, 그리고 농구와 배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모두 다섯 개의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케임브리지 교회는 족구 결승에서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스트라이커 이승규 선수의 뛰어난 공격으로 작년에 이어 종목 2연패를 차지하였다. 소프트볼에서도 케임브리지 교회 팀은 역시 전통적으로 강호인 북부보스턴 감리교회(담임목사 김용환)를 준결승에서 물리친 후 결승에서 보스턴 장로교회(담임목사 전덕영)와 맞서 연장전 끝에 8대6으로 승리해 종합우승을 가능하게 했다.
결승전에서 보스턴 장로교회 팀은 5대 4로 뒤진 채 임한 마지막 5회말 공격에서 연속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1사 3루에서 외야 플라이가 나와 희생타로 역전 점수를 뽑아내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이때 케임브리지 팀의 좌익수 백종우 선수는 플라이볼을 잡아 심기동 포수에게 정확한 송구로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를 아웃시키는 더블플레이를 성공시켜 수훈을 세웠다. 케임브리지 팀은 결국 7회 초에 3득점 후 7회 말 상대의 공격을 1점으로 막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의 최우수 선수(MVP)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타에서 공을 세우며 케임브리지 교회 소프트볼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기영 선수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북부보스턴 감리교회, 종합 3위는 전종목에서 역시 3위 이내에 입상하며 고른 실력을 과시한 보스턴 장로교회 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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