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인공 태닝(tanning)을 하는 여성들은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연구진은 20년동안 기록된 간호사 73만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공 태닝을 1년에 몇번만 해도 피부암에 걸릴 위험성이 태닝을 하지 않는 여성보다 더 커졌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1년에 최소 4번 인공 태닝을 한 여성들은 태닝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발병률이 15% 높았다.
그러나 이른바 ‘태닝살롱(tanning salon)’을 다니는 여성들은 보통 1년에 20회 이상 태닝 기계를 이용한다. 인공 태닝이 직사광선을 쬐며 피부를 태우는 것만큼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연구진은 또 인공 태닝을 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때 인공 태닝을 한 여성이 25세 이후 태닝을 하는 여성보다 발병률이 더 높았고, 태닝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는 73%나 높았다.
특히 피부암 중에서도 기저세포암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구 도중 기저세포암에 걸린 사람은 5천500명이었다. 이에 비해 피부암의 다른 형태인 흑색종에 걸린 사람은 349명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태닝살롱에 대한 법적 규제가 더욱 엄격해질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주(州)는 18살 미만의 미성년자가 태닝살롱을 이용하는 것을 작년부터 법적으로 금지했으며, 많은 나라에서 비슷한 법을 도입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