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밥 호프 공항을 드나들며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장면을 유심히 관찰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한인 고교생이 버뱅크 밥 호프 공항 주최 미술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버뱅크, 글렌데일, 패사디나 공항당국은 지난 5일 ‘2012 관제탑 배너 학생 미술대회’(2012 Tower Banner Student Art Contest)에서 크레센타밸리 고등학교 12학년 아이리스 김(한국명 김미나·사진)양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륙준비 완료’(Cleared for Take Off)라는 주제로 145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김양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푸른 하늘과 항공기 그리고 항공 수신호라는 세 가지 주요 포인트를 훌륭히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양은 본지와 인터뷰에 “AP 미술코스의 사라 위긴즈 선생님의 추천으로 대회에 참가했다”며 “막상 훌륭한 작품들을 제치고 1등을 했을 때는 얼떨떨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앞으로 파인아츠를 전공으로 대학입학 전형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 UC계열을 비롯한 남가주 소재 대학교에서 미술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의류관련 사업을 하는 김영준·이정아씨 부부의 1남1녀 중 장녀인 김양은 “이번 대회 수상으로 인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부모님께 효도한 것 같아 보람이 있다”며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밥 호프 공항의 루시 M. 버그도프 공보관은 글렌데일을 대표하는 우승작인 아이리스 김양의 작품은 16x26피트 크기의 배너에 인쇄해 오는 9월부터 3개월 동안 버뱅크시 밥 호프 공항 관제탑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우승작이 나온 교육구는 미술 교육 프로그램 기금으로 3,000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차기 대회는 오는 9월에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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