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첫‘국기원 공식허가 대회’개최 가주 태권도협회
국기원 주최 품새 대회를 주관하는 캘리포니아 태권도 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왼쪽부터 용호재 집행위원, 김태정 진행위원, 이재옥 심판위원, 이영근 회장, 제프 건 전 회장, 김근중 집행위원. <장지훈 기자>
5월 26일 3,000여명 참가… 한국 강사 초청 기술교육도
“태권도 품새 보급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국기원의 공식허가를 받아 해외에서 첫 태권도 품새 대회가 열린다. 캘리포니아 태권도 협회(회장 이영근)가 주관하는 ‘2012 국기원 컵 태권도 품새 대회’는 전 미주 지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약 3,000명의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영근 회장은 “현재 190개국 7,000만명이 태권도를 익히고 있고, 태권도 시합이 많이 열렸지만, 국기원이 해외 태권도 협회가 ‘품새 대회’를 주관할 수 있도록 위임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6일 라스베가스의 더 라스베가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2 국기원 컵 태권도 품새 대회’에는 40여명의 국제 심판 위원들이 참여, 유연성, 정확도, 작품성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역, 혹은 도장마다 품새 동작이 약간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국기원의 기준으로 정한 품새의 정확한 동작을 익히고, 외국인들과 태권도 기량을 겨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미지역의 우수한 수련생을 발굴, 후배 양성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남녀 혼합복식(2인), 단체전(3인)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9월 15일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 출전을 위한 항공료 및 대회 등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는 3월25일부터 웹사이트(www.KUKKIWONCUP.com)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며, 마감일은 5월18일이다.
이재옥 심판위원은 “태권도가 겨루기 위주의 운동이라는 인식 때문에 수련생들의 평균 나이가 점차 어려지고 있다”며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품새를 겨루는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태권도를 보급, 활성화하고 싶다”며 강조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태권도협회는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유단자들을 위해 국기원 품새 강사를 초청, 품새의 통일화된 동작과 기술을 교육할 예정이다. 문의 (888)763-0222
<구선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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