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9명 명단 공개… 남가주선 이용태·남영한·남문기·김재수·김승리씨
한국 4.11 총선을 위한 각 당의 공천 및 비례대표 후보자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를 비롯한 미주 출신 한인 약 15명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한국시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까지 접수한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명단 총 616명 가운데 비공개 신청자 67명을 제외한 54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남성 388명과 여성 151명으로 이뤄진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명단 가운데 남가주 출신으로는 이용태(54) 남가주 새누리위원회 위원장과 남영한(66) 전 UNI 치과병원 원장이 포함됐다.
새누리 관계자들에 따르면 또 공개된 공천 신청자 명단에는 없지만 남가주 관련 인사들 가운데 남문기(58)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자문위원장과 김재수(54) 전 LA 총영사, 김승리(64) 전 미주한인총연합회장도 비공개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미주 지역에서는 박균희(57) 전 시카고 한인회장과 뉴욕 새누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재건(56) 전 뉴욕한인경제인연합회장,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지역 인사인 김대부(50)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미주 공동대표 등 총 15명이 비례대표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이중 주용식(49) 존스 홉킨스대 국제대학원 한미연구원 부원장은 주영복 전 국방장관의 차남이며, 진경(36) 버지니아 페어팩스 조지 메이슨대 조교수는 젊은 30대 여성 신청자여서 눈에 띄고 있다.
이번 총선의 비례대표 선거는 특히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미국 영주권자를 포함한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한 표가 반영되는 선거인데, 이처럼 상당수의 미주 출신 한인 인사들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함에 따라 재외국민 비례대표가 탄생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 한국의 정당들이 그동안 도입을 강조해 온 재외국민 몫의 비례대표 의석에 대해 확정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이들 미주 지역 인사들의 공천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남문기 위원장은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비례대표 공천 신청여부는 공개하지 않은 채 “세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비례대표가 적어도 한 명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수 전 LA 총영사도 “당이 재외국민 비례대표 의석을 논의해도 당선권 순위 안에 드는 것은 힘들다고 본다”며 “한국 여야는 재외국민 투표방법을 보다 쉽게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