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전 합참의장·이종찬 전 청와대 수석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들도 대거 공천 신청
12일 공개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명단에는 ‘신바람 박사’로 알려진 황수관 전 연세대 교수와 국가대표 탁구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 탤런트 최란씨 등 유명인들의 이름이 눈길을 끌었다.
또 비공개 신청자 67명 중에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과 필리핀 출신 귀화 여성 이자스민씨, ‘나영이 사건’ 피해 어린이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대 의대교수,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씨,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이 공개한 총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명단 가운데 황 전 교수는 웃음과 운동을 통해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신바람 건강법’으로 전국적인 유행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다. 또 조선시대의 로켓형 화기인 ‘신기전’을 발굴 복원한 로켓 전문가로 나로호 발사에도 참여한 채연석 전 항공우주연구원장도 포함됐다.
명단에는 송영근 전 기무사령관,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 주덕한 전국백수연대 대표, 인쇄공장 노동자 출신인 박경서 노무사 등도 포함됐다. 또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 인사들도 6명이나 됐다.
지역구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후보들의 재도전도 눈에 띄었다. 이종찬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상의 전 합참의장은 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에서, 이휴원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포항 북구 공천을 신청했다가 낙천했지만 비례대표 공천에서 ‘패자부활전’을 시도하고 있다.
정치권 인사로는 17대 대선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 법률특보를 지냈던 정인봉 전 의원과 함승희 전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고, 장석영 특임장관 비서실장의 이름도 포함됐다. 특히 강명순ㆍ정하균ㆍ최경희 등 새누리당 현역 비례대표 의원 3명은 18대에 이어 19대에서도 재차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참여정부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김태유 서울대 교수도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해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탈북자 출신의 언론인인 강철환 조선일보 기자, 해병대사령관을 역임한 김명환 백석대 초빙교수, 기업금융 전문가이면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방부 국방조달계약심의위원을 지낸 남유선 국민대 법대교수 등도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및 최연장 공천 신청자는 조지연(24) 전 대한민국청소년의회 의장과 신옥균(82) 도덕성회복 국민운동 부산본부장이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들의 최종 공천 여부는 공직후보자추천위 심사 이후 전문가ㆍ국민 등 32명으로 구성된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경쟁률은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50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11대 1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1번’으로 거론되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공모 과정과는 별도로 비대위 추천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가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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