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버린인베스트먼트 안병민 대표
▶ 필라 금강산식당 입점 본격공사 진행중
13년전 첼튼햄 H마트의 입점식이 있던 당일. 안병민 대표의 마음은 하늘을 날 듯했다.
숨어있던 ‥잠재됐던 미국인들을 한인 상권으로 끌어오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H마트 모아쇼핑센터. 필라델피아 한인타운의 중심인 모아쇼핑센터의 완성은 그에게 또 하나의 과제를 던졌다. 그리고… 13년이 흘렀다. 지금 안병민 대표는 극의 2막을 열었다.
필라델피아 한인상권의 중심지 첼튼햄 모아쇼핑센터건물 옆 3동의 건물과 600여대의 주차시설을 마련한 대규모 부지를 함께 개발하는 K-Town Phases Ⅱ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 안병민 대표를 만났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요즘 뉴욕 금강산 식당 공사 진행 때문에 여러 가지로 바쁘실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금강산 식당 입점에 관심을 갖고 계신데요.
네, 우선 필라동포 여러분께 뉴욕 금강산 식당 입점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재 디자이너와 아키텍트의 선정이 끝나 작업을 진행 중이고 지난주 뉴욕 금강산 식구들과 미팅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일정을 잡았습니다. 원래 공사 시작 전 아키텍트와 디자이너와의 회의 과정이 길잖아요. 그래야 공사를 했을 때 마음에 드는 작품이 탄생할 수 있고요.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책임 있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한 진행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안 대표님께서는 이 지역 기존의 여러 건물 개발에 참여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개를 좀 부탁드려요.
제가 13년 전 바로 이번 금강산 건물 옆 모아쇼핑센터를 개발한 사람입니다. 모아쇼핑센터 개발을 앞두고 H마트의 권 대표님을 이곳 필라로 입점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지금은 H마트 그룹의 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첼튼햄점의 성공으로 보답을 한 셈이 됐죠. 첼튼햄 외에도 어퍼다비의 H마트와 체리힐 H마트 개발도 진행 했습니다. 지금은 모두 잘 자리를 잡았네요. 쇼핑센터 외에 모아뱅크를 처음 설립한 공동 설립자로 참여했었습니다. 처음 첼튼햄 H마트가 생긴 뒤 13년간 일해 온 발자취가 됐네요.
▲쇼핑센터나 지역의 대형건물들을 직접 개발하시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 필라델피아 말 그대로 토박이입니다. 제가 NYU에서 비즈니스 스쿨을 마친 뒤 저도 뉴욕 대형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8년 넘게 일했지만 저는 필라 사람이거든요. (웃음) 필라델피아가 제 고향이고…필라델피아 스스로가 발전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금강산 식당 유치도 프랜차이즈로 진행 하고 있습니다. 직영이 아닌 프랜차이즈로 진행하는데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필라에 계신 지역 분들이 이익을 가져가게 하기 위해섭니다. 이번 계약때도 금강산은 직영을 하게 되면 이익을 모두 뉴욕으로 가져가게 되죠. 이번에는 큰 성공이 눈앞에 있는 프로젝트에 많은 필라 분들의 자본이 함께해 지역사회가 더 발전하는 이익을 공유하고 우리가 스스로 발전시키는 K타운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 뜻을 알고 계신 많은 분들께서 벌써 동참해주셔서 잘 진행되고 있고요.
▲그럼 금강산 프랜차이즈식당의 처음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 질 예정인가요?
모든 기본적인 운영과 셋팅은 뉴욕 금강산에서 맡아서 진행합니다. 동일한 서비스 외관 브랜드 음식메뉴 등 똑같이 운영됩니다. 그곳의 숙련된 직원분들과 주방장 분들 모두 함께 합니다. 여러분께서 뉴욕에서 맛보신 음식 그대로를 가져오는 것이죠.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진행 하고 있고, 그 이익은 투자하신 필라교민 분들께 돌아갑니다. 그 점이 중요한 포인트인거죠.
▲처음에는 금강산이 들어설 건물의 개발 용도가 달랐다고 들었습니다.
네, 많은 분들이 오피스 건물로 개발되고 있는 줄 아셨을 겁니다. 저도 그렇게 진행 하고 있었고요. 그런데 제가 이곳 필라의 명실상부한 한인타운인 첼튼햄 모아쇼핑센터와 금강산 입점 건물 (1347 첼튼햄 에비뉴) 바로뒤 한국일보사 건물(1330 윌로우 에비뉴) 닥터 홍갑선 원장이 입점해 있는 건물( 1349 첼튼햄 에비뉴) 그리고 숲이 우거져 있었던…지금은 공사시작으로 나무를 다 베어낸 상태인 공터가 있습니다. 약 600여대 차량 수용이 가능할 걸로 예상 되는데요. 모두 연결된 주차장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전체 그림을 그리다 한인타운이 성공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바로 대형 연회장을 겸비한 한식당이 떠올랐습니다. 소그룹 모임을 마음껏 할 수 있고 또 한국의 전통 음식의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 한식당의 부재가 제 마음에 와 닿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뉴욕 맨하튼의 대표 대형 한식당들을 접촉했고 금강산이 낙점 된거죠. 많은 필라지역 교민분들이 금강산의 이미지를 가장 선호하신 결과도 많이 반영됐습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한인타운의 그림을 그리면서 필라 K-TOWN Phases Ⅱ 프로젝트로 완성됐습니다.
▲필라 K-TOWN Phases Ⅱ 프로젝트…중요한 이야기로 넘어가는데요. 정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취재를 다니다 보면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필라 K-TOWN Phases Ⅱ 프로젝트의 시작은 벌써 13년 전 모아쇼핑센터의 개발부터 이뤄졌습니다. 그간 더 많은 발전이 이뤄지길 소망해 왔던 게 사실이었는데 그런 변화들이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를 결심했고 3개동의 건물과 600대의 주차가 가능한 편의시설을 함께 개발하고 뉴욕과 심리적 물리적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셔틀버스 운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노선은 구체적인 확정은 아직 안됐지만 첼튼햄 H마트를 출발해 에디슨 팰리세이드팍 포트리를 지나 GW브릿지를 건너 32가 K타운을 돌고 플러싱을 마지막으로 다시 필라로 돌아오는 노선을 생각중입니다. 필라델피아는 미 대도시 중 특수성을 갖고 있습니다. 순환도로가 없다는 건데요. 블루벨과 벅스카운티, 어퍼다비, 체리힐 그리고 다운타운에서 손쉽게 한곳으로 모일 수 있는 곳이 바로 첼튼햄 이라는 거죠. 그래서 이곳에서 모여 뉴욕과 뉴저지를 쉽게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마무리로 전체 프로젝트의 모습이 완성됩니다.
▲입지조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챌튼햄 K타운의 입지조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611도로와 첼튼햄 에비뉴가 교차하는 이 지역은 필라지역 교통의 요지입니다. 셉타 멜로즈팍 역이 바로 옆에 있고 순환버스가 자주 다니고 그렇기 때문에 나이드신 어르신 분들도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도 쉽게 오실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자가운전을 하더라도 그 어느 곳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을 자랑합니다. 지역 분들의 모임장소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점이 엑세스 부분이기 때문이죠. 그동안 자리 잡은 모아쇼핑센터와 새로 개발되는 금강산 및 여러 업체가 이 지역 발전에 시너지를 더할 겁니다.
▲구체적인 투자설명회를 계획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투자하면 왠지 거창한 큰 금액을 생각하게 되는데 저희같이 소액투자를 원하는 사람도 가능할까요?
좋은 질문이세요. 사실 기존에 제가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몇몇 소수 분들만 참여했던 것에 비해 이번 프로젝트는 소액 투자가 분들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습니다. 현재 금리가 얼마나 되죠? 아마 1% 내외 연 금리로 알고 있는데요. 저금리시대에 확실한 대체 투자상품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투자 설명회는 3월 중순 열 예정입니다. 투자금액한도와 개발 상황 현장답사를 비롯한 프리젠테이션이 이뤄질 예정이며 많은 지역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소버린인베스트먼트 대표 안병민 215-630-5124 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이번 개발의 키 포인트를 정리해 주신다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대형 개발사업의 종지부를 찍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K타운에 잠재됐던 미국인 수요를 끌어오는 물고를 트는 형태가 됩니다. 필라 K타운의 중심에 필라지역 한인들의 비즈니스 성장에 큰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한국 한류 한식 이 소위말해 떳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그에 걸 맞는 K타운의 발전을 위해 금강산 식당이 큰 걸음을 내딛게 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필라지역 분들께서 참여하셔서 그 이익을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쓰는 그런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원합니다.
13년전 첼튼햄 모아쇼핑센터 개발로 필라K타운의 첫 디딤돌을 마련한 안병민 대표. 그가 그리는 필라K 타운의 청사진은 완성됐고 …진행되고 있다. 필라지역 한인들의 비즈니스 성장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그는 이번 프로젝트의 완성이 잠재된 미국인들의 소비를 한인들의 대표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투자개발의 자세한 문의: 소버린인베스트먼트 안병민대표 215-630-5124 esendiahn@gmail.com
안자경 기자 edit@phil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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