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생회 내달‘우물의 축복...’연극 공연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특별한 공연 많이 와서 봐주세요”
UC 어바인 재학생들이 ‘한국문화의 밤’(Korean Culture Night)을 맞아 한국전통문화를 현대문화와 섞어 새롭게 조명한 연극 공연을 펼친다.
한국문화의 밤을 주최할 KCN 행사팀이 한데 뭉쳐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이미 지난해 UC 어바인 캠퍼스 바클레이 극장을 가득 메운 8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명품’ 공연의 연장이다. UC 어바인 내 한인학생회 ‘카사’(KASA·회장 이친구)와 문화전도를 주목적으로 한 학생회 ‘코넥트’(KONNECT·회장 일레인 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 몫하고 있다.
오는 4월 20일 오후 6시30분 열리는 2012년 공연의 타이틀은 ‘우물의 축복에 담긴 전설’(The, Tale of the Well’s Blessing). 한국의 한 사찰에 버려진 눈먼 누나 가미를 위한 말썽꾸러기 남동생 길선의 이야기로, 성스러운 나무의 껍질을 진실한 사랑의 마음으로 우물에 넣으면 그 물은 어떤 병이라도 치유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벌어지는 모험이야기다. 관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모험을 전하기 위해 공연팀, 제작팀, 기타 지원팀 등 50여명에 달하는 UC 어바인 학생들은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인학생들 뿐만 아니라 타인종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단순히 전통적인 이야기와 전통 춤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젊은 층이 좋아하는 힙합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가미된 ‘퓨전’ 공연이다.
참가 학생들의 댄스 지도를 맡고 있는 한인 로살린 최(2학년)양은 “공연에는 여러 가지 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며 “한국의 부채춤과 미국의 힙합, 그리고 현대무용을 잘 조합해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공연 무대 마련을 위해 학생들은 오는 3월 말~4월 초에 안내 책자를 완성해 배포하는 한편, 오는 4월 2일부터는 적극적인 티켓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티켓은 UC 어바인 학생들에게는 8달러에, 어바인 학생이 아닌 경우는 9달러 이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최양은 “지난해에 극장을 가득 메웠던 만큼 올해에도 관객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며 “공연을 보러온 관객들이 이번 한국문화의 밤을 위해 학생들이 쏟아 부은 노력을 잘 알아줬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고 한인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이메일 문의 kcn.uci@gmail.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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