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200만 한인 염원 담아 승리하겠다”
▶ 리 SF시장*뉴섬 부주지사*이종문 회장*홍명기 회장 등 참석
45지구 연방 하원의원으로 출마한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미주 한인들의 염원을 담은 도전에 한인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준 전 의원에 이어 미주 한인 두 번째로 연방하원 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강석희 어바인 시장 후원 모금 행사가 17일 샌프란시스코 피어39에 위치한 스위스 루이스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 시장은 “미 전국에 200만의 한인들이 사는데 김창준 하원의원이 떠난 후 단 한명의 연방의원이 없다”면서 “한인이 꼭 연방에 입성해 한인을 대표하겠다는 마음으로 힘든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 사회에 당면한 문제가 있으면 친한파 의원을 찾아가 설득하지만 내가 하원의원이 되면 이들을 찾아가서 부탁하지 않아도 된다”며 “전국구로 나가 한인 사회의 정치, 사회적 대변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1977년 이민 와 처음 살았던 곳이 샌프란시스코라며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직업창출, 교육투자, 노인 사회보장 및 의료혜택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한미 FTA 발효로 인한 한인경제 도움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강 시장 미주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듀라코트 프로덕트사의 홍명기 회장은 “첫 모금에서 10만달러 이상이 모였고 현재까지 40~50만달러가 모였다”며 “본선거까지 목표액 100만달러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동포사회의 재정적 지원이 강 시장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준다”며 “예비선거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시애틀, 뉴욕에서 후원 모금 행사를 마친 강 시장은 5월에는 시카고에서 행사를 가질 예정으로 전국 한인 커뮤니티 투어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부주지사, 에드 리 SF시장, 제인 김 SF시의원 등 정계 인물 등을 비롯해 한인사회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종문 암벡스벤처그룹 회장도 참석, 강 시장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외에 정경애 SF시 커미셔너, 최해건 타워투어 대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이정순 미서부 담당관, 북가주 세탁협회 이태균 회장, 김상언 전 SF한인회장 등 50여명이 자리했다.
한편 이번 6월5일 예비선거는 10여년 만에 부활한 오픈 프라이머리다. 민주•공화 각각 2명의 후보들이 나와 본선으로 진출하는 옛 방식이 아니라 출마한 모든 후보들을 대상으로 당을 초월해 함께 선거를 치르고 2명의 다득표자가 11월 본 선거에 진출하게 된다. 결국 6월 선거를 통해 본 선거의 승패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형국이다. 현재 강석희 시장은 현역 의원인 존 캠벨 공화당 후보, 존 웹 공화당 후보와 싸우게 된다.
강석희 시장 선거캠프 (949)415-8683을 통해 한국말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는 www.KangforCongress.com이며 사이트를 통해 크레딧 카드로 선거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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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SF 피어39에 위치한 스위스 루이스 식당에서 45지구 연방 하원의원으로 출마한 강석희(왼쪽에서 3번째) 어바인 시장 후원 모금 행사가 열린 가운데 그를 지지하는 정재계 인사들이 지지를 표하고 있다.(왼쪽부터 제임 김 시의원, 개빈 뉴섬 부주지사, 강 시장, 에디 리 SF시장, 홍명기 후원회장, 이종문 암벡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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