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목도모서 커뮤니티 아웃리치 차원으로 봉제협 12일 회장배 수익금 장학금 전달키로
봉제협회의 이희복 회장(오른쪽)과 존 리 이사장이 협회 골프대회와 기금마련 행사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 한인봉제협회 등 경제단체들의 골프대회가 단순한 회원 친목도모 차원을 벗어나 이웃을 배려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경품 등 행사 규모도 예년에 비해 크게 치러지는 등 불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의 사기를 골프대회를 통해 증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봄철을 맞아 이웃돕기 혹은 장학기금 모금 등을 취지로 내건 경제단체들의 골프대회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연조가 깊어지고 있는 것과 비례해 한인사회에 대한 경제단체들의 관심 제고를 반영하는 것이라 고무적이다.
특히 이들 골프대회는 개최의 뜻이 좋은 덕분에 기대 이상의 많은 한인들이 참가하는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이희복)는 오는 12일(토) 월넛 소재 ‘로얄비스타’ 골프코스에서 회장배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는데, 이번 대회와 오는 가을대회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모아 장학기금을 조성한다.
봉제협회는 협회 회원사들은 물론 한인단체와의 유대관계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많은 참가자(150여명)들을 모집했으며 상품도 홀인원 럭서리 자동차, 한국 왕복 항공권 등으로 푸짐하게 준비했다.
대회 홍보를 위해 8일 본보를 방문한 봉제협회 이희복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은 협회는 한인사회와 거리를 좁힐 수 있는 행사 개최를 검토한 끝에 이 골프대회를 갖기로 결정했다”며 “불경기 중에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인 업주 및 단체 관계자들의 많은 참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봉제협회 또한 4년 만에 월례 클로버 골프클럽 대회를 부활시켜 회원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회장 린다 노) 역시 오는 31일 위티어 소재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 골프코스에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지난 4월 열린 일일식당과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한 기금을 합해 3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주 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배영수) 지난달 라하브라 웨스트리지 골프클럽에서 협회원 및 후원사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날 모금된 장학기금은 사우스LA 지역 미용스쿨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형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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