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LA 다운타운 기아차 딜러십 그랜드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기아차 매장 오픈에 따른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장지훈 기자>
비아라이고사“지역경제에 활력소 대환영”
“차별화된 서비스로 한인고객 유치 최선”
“LA 다운타운에 문을 연 기아차가 지역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수한 품질과 성능에 따른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날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가 한국 차로는 처음으로 LA 다운타운에 딜러샵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판매망을 가동했다.
9일 LA 다운타운 19가와 피게로아에 위치한 기아차 딜러십(1945 S. Figueroa St. LA) 그랜드오프닝 행사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에릭 가세티 LA 시의원, 탐 러블리스 기아차 판매담당 부사장, 세이지 자동차그룹 라니 세이지 대표 등이 참석해 기아차 쇼룸과 서비스센터 오픈이 시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은 “지난 25년 동안 LA시에 소재한 95곳의 자동차 딜러십이 문을 닫거나 각종 인센티브 혜택이 높은 시 외곽지역으로 이전했다”며 “기아차 딜러십의 오픈으로 50여명의 새로운 직장이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볼보 딜러십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연 LA 다운타운 기아차 매장은 총 4대의 차량이 전시될 수 있는 쇼룸을 비롯해 하루 60여대의 차량을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가 들어섰다.
특히 LA 다운타운 기아차 매장은 한인타운과 인접한 지역에 자리 잡은 첫 한국 차 딜러십인 만큼 지리적 이점을 잘 살려 한인 고객유치 및 타 딜러십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이 블리저 서비스 매니저는 “기아차 딜러십과 서비스센터가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만큼 한인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인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상황에 따라 한인 직원을 증원할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을 위한 인근지역 무료 셔틀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픈한 LA 다운타운 기아차 딜러십은 LA시가 자동차 딜러업계의 회복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세(business tax) 면세정책 혜택을 받게 돼 연 30만~40만달러에 달하는 사업세를 절약할 수 있다.
이날 시정부와 사업세 면세혜택과 관련한 조례안에 서명한 세이지 그룹 라니 세이지 대표는 “시정부로부터 제공받은 판매세 면세혜택으로 2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현재 미 전역에 763개의 딜러십이 운영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전체에는 64개, 남가주 지역에는 이날 오픈한 LA 다운타운 기아차 딜러십을 포함해 총 30개의 매장이 있다.
기아차 다운타운 딜러 (213)741-5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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