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쓰주, 연방정부 지원금 20억달러 확보
▶ 주 전역 도로.교량.보수공사...일자리 창출 기대
매사추세츠 주가 연방 정부로부터 20억 달러의 교통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에 쓰일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지난 6일, 티모시 머레이 부지사는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사인한 교통 인프라 개선 지원금 계약서를 수령했다. 이로써 매쓰 주는 주 전역에 걸쳐 펼쳐질 각종 도로, 교량 보수 공사를 통해 약 1만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게 되었다.
매쓰 주 관리들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려 준 연방 하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연방 정부 지원금을 통해 새롭게 행해질 프로젝트로는 128번 도로 니댐과 웰슬리의 교량구간 보수공사, 케이프코드를 지나는 Rt. 6의 샌드위치, 본 구간의 도로 재포장 공사, 그리고 낡고 오래되었으며 장애자용 접근 시설이 미비되어 있는 MBTA 지하철 거번먼트 센터 역사 신축 공사 등을 포함하게 된다.
또한 그레이터 보스턴 권 내의 Rt. 18이 지나가는 어빙톤과 웨이머쓰 구간의 도로 확장 및 재포장 공사, 알링턴을 지나는 매사추세츠 애비뉴의 재포장 공사, 그리고 93번, 95번, 495번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 곳곳의 보수 공사 등도 포함된다. 리처드 다비 매쓰 주 교통부 장관은 “지난 2년 동안 매쓰 주의 교통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 공사는 연방 하원의 소극적인 지원금 연장 결정에 의해 제한적인 범위에서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당분간 안정적인 공사비를 확보하게 되어 보다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들을 진행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매쓰 주 정부는 2012년과 2013년 2년 동안 5억 8,800만 달러의 공사비를 고속도로 보수 공사에 투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14년에는 보다 인상된 5억 9,300만 달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MBTA와 주내 버스 운영국들은 올해의 3억달러에서 내년과 내 후년에 각각 3억 4,500만 달러로 인상된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연방정부의 보조금 인상은 지난 1993년도에 개정된 갤런 당 18.4 센트의 휘발유세를 통해 거둬들인 재원으로부터 이루어지게 된다. 휘발유세는 93년 인상된 후 그 동안 인플레이션과 각종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연료를 적게 사용하는 자동차의 증가로 인해 재원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다. 오바마 대통령 명으로 양원에서 구성한 손실보존 특별 위원회에서는 연방 정부 산하의 모든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휘발유세의 인상을 권고한 바 있으나 연방 상원은 선거를 앞두고 휘발유 세를 인상할 의도가 없었다.
매쓰 주 출신의 마이클 카푸아노 연방 하원의원(민주당, 섬머빌)은 이번 매쓰 주 정부에 주어질 지원금에 대해 아직도 부족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카푸아노 하원의원은 지난 2006년 빅딕 터널 구간에서 발생한 천정 구조물 낙하사고 이후 연방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모든 고속도로 구간 내 터널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의무화하도록 한 바 있다. <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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