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제38대 뉴잉글랜드한인회가 새로이 출범했습니다. 저는 보스턴 지역 2만5,000 한인동포들의 대표로써 동포 여러분들께 한가지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이 강해지면서 한국인의 위상도 올라가고 있는 이때 이곳 보스톤 지역의 한인사회도 한단계 도약을 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저는 이번 임기동안에 실질적으로 일년 20달러 연회비를 내는 한인회 정회원 1000명의 시대를 열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보스턴 지역은 한인수도 많지 않고 한인사회를 재정적으로 지원해줄 한국의 기업 특히 대기업 지사도 없고 그렇다고 한인회를 위해 큰돈을 기부해 주실 지역 유지들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스턴 지역 특성은 한인사회를 이루는 모든 한분 한분의 개인적인 역량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인적 구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고 특히 이곳 한인사회의 미래는 물론이요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동량이 될 유능한 인재들이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뉴잉글랜드 한인회장으로서 이 지역 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서 한인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것이 바로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 합니다.

먼저 한인사회가 발전하기위해서는 성장 엔진이 필요합니다. 이 성장엔진을 저는 회비를 내는 1000명의 정회원으로 봅니다. 1,000명의 정회원시대가 될 때 재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이 이루어 질것으로 봅니다. 이 힘이 많은 한인단체, 특히 학생 단체들을 지원해 줌으로써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미국사회에 더 알리는 우리의 힘이 될 것입니다.1,000명의 정회원시대가 될 때 한인사회에서는 동포들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되기 시작될 것이며 주류사회에 단체 교섭권을 발휘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4%의 보스턴 지역 동포들이 참여해 주신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인회에 봉사했고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셨던 분들, 직능단체, 종교 단체, 학생, 그리고 모든 이 지역한인동포 여러분들 뉴잉글랜드 한인회 정회원 1,000명 시대에 꼭 동참해 줄 것을 간절히 호소합니다.정회원 1,000명이 갖는 의미는 단지 한인회비를 통한 한인회의 재정에 관계된 문제가 아닙니다. 이 1,000명이라는 숫자가 결코 작은 수가 아닙니다. 1,000명이 함께하는 한인회라면 모든 일을 해 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결집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숫자입니다.

존경하는 한인동포여러분, 저는 이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관심을 가져주고 종교인들은 기도해 주고 지역 원로들은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다같이 한번 해봅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수한 한인들의 힘을 한번 단결해봅시다.

한 선우 뉴잉글랜드한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