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파리 시내에 있는 고급 식품재료상에 갔다가 한쪽 코너에 윌튼(wilton) 베이킹 제품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고 파리에도 미국식의 홈 베이킹 바람이 불고 있구나 하고 놀란 적이 있다. 지금은 마이클스 등 크래프트 스토어를 통하여 소개되는 수많은 케익 데코레이팅 재료들이 프로페셔널 키친에서도 사용되고 있고 홈 베이킹에 많은 도움을 준다.
오는 부활절에는 일반 마켓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하여 아이들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즐거운 쿠키 데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재료
*쿠키 플러드 아이싱(flood icing): 달걀흰자 1개, 슈거 파우더 200g, 레몬즙 1tsp, 식용색소
*구매한 슈거 쿠키나 블로그에 소개된 사블레 쿠기
*블로그에 소개된 올리브오일 호박 컵케익
*버터크림
■플러드 아이싱 만드는 법
1. 파우더 슈거를 체에 쳐서 보울에 넣고 달걀흰자를 넣은 후 거품기나 주걱으로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돌리면서 섞는다.
2. 레몬즙을 넣고 섞어서 반죽이 질면 파우더 슈거를, 뻑뻑하면 레몬즙을 더한다.(아이싱이 매끄럽고 위에서 떨어뜨려 아래 있는 아이싱에 천천히 가라앉으면 테두리에 그려넣기 좋은 라이팅 아이싱(writing icing)이고, 플러딩 아이싱은 라이팅 아이싱 1컵당 물 2/3Tbs을 조금씩 섞어가면서 조금 묽게 한다)
3. 두가지 아이싱에 필요한 색소를 섞어 비닐 짤 주머니나 병(squeeze nozzle bottle)에 넣어 준비한다.
4. 식혀둔 쿠키 윗면에 라이팅 아이싱으로 테두리를 그려넣고 묽은 플러드 아이싱으로 선 안쪽을 메운다는 느낌으로 채운다(flooding).
■전체 어셈블리
준비된 컵케익을 데코용 베이킹 컵케익 종이에 담는다.
버터크림에 그린색으로 물들여 풀모양이나 스타 모양으로 머핀위에 파이핑을 한다.
장식이 된 쿠키를 중앙에 서도록 올린다.
■Chef’s notes
*컵케익은 시판되는 케익 파우더를 이용하여 굽거나 마켓에서 중간크기의 컵케익과 버터크림, 라이팅 아이싱을 구입하면 준비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
*쿠키커터가 없으면 손으로 패턴을 만들어 쿠키에 대고 잘라서 원하는 모양의 쿠키를 만든다.
*아이싱을 만들 때 믹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믹서는 기포가 생기므로 손으로 하는 것이 간편하고 매끄러운 아이싱을 만든다.
*아이싱을 만든 후 30분 정도 후에 사용하고 냉장고에서 이틀까지는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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