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최대 아시아계 마켓인 ‘H마트’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유입된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한국에서 나오자 H마트 측이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반박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H마트 측은 이날 즉각 권일연 대표 명의로 된 반박성명을 내고 “한국 언론에서 보도된 H마트로의 자금 유입 및 소유주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사안에 대해 진상 규명을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일연 대표는 이어 “사실관계 확인 없이 기사를 내보냄으로써 H마트의 명예와 고객들의 신뢰를 훼손시킨 점에 대해 해당 언론사에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함으로써 유사한 사태가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4일 한국의 TV 조선은 검찰이 지난달 서울의 한 시중은행 지점을 압수 수색해 전 전 대통령의 둘째 며느리인 박상아씨가 지난 2003년 ‘H마트 투자’ 명목으로 5억원을 미국에 송금한 내역을 확보, 자금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돈을 송금한 2003년에는 박씨의 남편 전재용씨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을 무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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