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들의 따뜻한 사랑의 쌀이 노인아파트에 전달돼 연말을 맞아 외로운 노인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덥혔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는 14일 오전 워싱턴지역 노인아파트의 한인대표자들을 초청해 ‘사랑의 쌀’ 총 260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타이슨스 코너, 우드랜드, 버크, 링코니아, 포레스트 글렌, 알렉산드리아 고층아파트, 메리우드, 유니버시티 가든 아파트 등의 노인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개인 독거노인들에도 약 25포가 전달될 예정이다. 윤희균 회장은 “한인들의 사랑이 담긴 쌀들을 연말을 맞아 정이 그리운 노인들에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쌀을 도네이션해주신 제36대 워싱턴한인연합회 최정범 회장과 임원진, H 마트, 전경숙 회장 대행 등 임원진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정범 전 한인연합회장은 150포, 임원들은 50포를 희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억 36대 한인연합회 사무총장은 “지난 2년간 윤희균 회장이 한인연합회 노인봉사위원장으로 헌신적으로 일하고 도와주신데다 한인사회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모금이 힘든 점을 감안해 최정범 회장과 임원들이 돕자고 나선 것”이라며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한인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얼어붙으면 안 된다는 취지에서 모두 마음을 보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창립된 미주한인노인봉사회는 그동안 독거노인 돕기, 청소, 경로잔치 등 한인 노인돕기에 앞장서왔다. 내년 2월1일(토)에는 우래옥에서 설맞이 경로 떡국잔치를 열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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