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와 맛을 알리는 ‘제 12회 코러스 축제’가 19일 사흘간의 장정에 돌입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린다 한)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올해 축제는 버지니아 센터빌의 불런 파크 특설무대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율동으로 표현한 수지 토마스 라인댄스 팀의 개막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한국에서 이미자 노래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독일 출신 로미나가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우었다.
축제 개회식은 오늘(20일) 오후 4시 안호영 주미대사와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 초청가수 박일준은 오늘 오후 7시와 21일(일) 오후 6시30분 2차례 공연을 한다. 1.5세와 2세들의 노래 실력과 끼를 볼 수 있는 ‘K-POP 청소년 가요제’는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다. 청소년 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4명이 기량을 겨룬다.
미국에서 K-팝 가수로 활동하는 푸마샥(Pumashock) 등 유튜브 스타들은 20일(토) 오후 9시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일요일인 21일에는 워싱턴 지역 최고의 가수를 선발하는 제 11회 가요열창이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이에 앞서 대한 태권도협회 시범단의 ‘탈’공연이 오후 5시에 선보인다. 탈 공연팀은 태권도 시범단, 비보이 공연팀, 한국무용 팀, 전통 타악기 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세요’라는 주제하에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다수의 먹거리와 볼거리 부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특별히 어린이들을 위한 키드 존(Kid Zone)이 마련되어 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