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 유권자등록 14일 마감
웹사이트 접속하면 손쉽게 가능
오는 11월4일 열리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인 정치력 신장의 핵심인 유권자 등록이 오는 14일 마감돼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를 비롯한 전국 주요 한인 정치단체들은 이날까지 한인 유권자 등록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버지니아의 경우 전체 한인인구 8만5,000여명 중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은 2만5,000명이며 이중 1/3만이 실제 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의 선거참여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는 있지만 실질적인 투표참여와 유권자 등록이 미미한 이유는 “귀찮고 바빠서”라는 대답이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터넷이 발달된 요즘에는 간단한 방법으로 유권자 등록을 마칠 수 있으며, 선거참여가 어려운 유권자들을 위한 부재자 투표도 상당기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수많은 선거구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간에 팽팽한 맞대결 양상이 펼쳐지면서 소수계의 표심이 선거의 향방을 가를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런 시기에 한인 유권자 등록률을 크게 높인다면 앞으로 정치인들이 한인들의 구색에 맞는 지역 사업이나 프로그램에 더욱 신경 쓰도록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정치관계자는 “한인들이 캐스팅 보드를 행사할 수 있는 입장인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권자 등록은 만 18세 이상의 미국 시민권자가 대상이며 거주하는 주, 카운티의 투표기준에 적합한 주민으로 각 지역 차량국(DMV)이 선거관리국, 유권자 등록처(county registrar), 우체국, 공공도서관 등에 구비된 등록용지를 통해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간편한 방법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한 것으로 버지니아의 경우 www.vote.virginia.gov, 메릴랜드 www.elections.state.md.us로 들어가면 된다. 또한 유권자 등록을 했지만, 유권자 카드를 우편으로 받지 못한 경우 웹사이트를 방문해 유권자 등록이 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11월4일 선거 참여가 힘든 유권자들은 메릴랜드 유권자의 경우 10월 23일부터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각 카운티 선거소에서 조기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다. 버지니아 유권자들은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부재자 투표에 카운티 유권자 등록처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부재자 투표 신청서를 보내 받은 부재자 투표용지를 통한 방식으로 참가할 수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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