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공립교 방과후 프로 문화원, 몽고메리도 추진
사물놀이 강사인 세바스찬 왕씨가 미국 어린이들에게 꽹과리 치는 법을 지도하고 있다.
신나고 흥겨운 우리의 전통 소리와 가락이 워싱턴 일원 초중고 학생들에게 확대 보급된다.
주미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 초등학교 2곳에서 방과후 프로그램인 ‘사물놀이 교실’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이번 새 학기 시작을 맞아 페어팩스 아카데미와 몽고메리 카운티 클락스버그 초등학교 등 5곳으로 늘리고 한국 전통 음악 보급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사물놀이 교실은 페어팩스 아카데미에서는 한국어 수강 고등학생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15분~오후 3시15분, 클락스버그 초등학교에서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분~오후 5시에 진행된다.
페어팩스 대니얼스 런 초등학교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3시40분~오후 5시, 콜린 파월 초등학교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오후 5시30분 실시한다.
한국문화원은 또한 몽고메리 카운티 허버트 후버 중학교에도 사물놀이 교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원 측은 “사물놀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장고와 북, 꽹과리, 징 등 한국의 전통 악기 다루는 법과 사물놀이 장단으로 길군악, 반길군악, 다드래기, 영산 다드래기, 쌍진풀이 등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사물놀이 교실은 워싱턴 일원 학생들의 한국 전통 음악에 대한 이해 증진과 친밀감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문화원은 신명나는 우리 소리와 가락을 소개하는 사물놀이 교실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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