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 삼척태권도협회장이 블루리지 호스피스 협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은 최응길 관장.
제22회 암 퇴치 기금 모금 태권도 챔피언십이 11일 버지니아 리스버그시의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300명 가량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한편 ‘암을 세상 밖으로 차내자(Kick Cancer Out of World)’는 대회 취지에 동참했다.
또 크리스텐 엄스테드 리스버그 시장, 어네스트 카니벨라 블루리지 호스피스협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들과 이현곤, 한광수, 조병곤, 박천재, 김한규, 이인용 관장 등 한인태권도인들도 대거 참가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강원도 삼척시 초중고생 태권도 선수 24명도 참가해 미국 선수들과 태권도 실력을 가늠하며 암 퇴치 행사에 동참했다. 삼척시 선수단은 리스버그시와의 자매결연에 따라 교류 방문한 것으로 이종근 삼척시태권도협회장을 포함한 4명의 임원진이 이끌고 있다.
이종근 협회장은 이날 어네스트 카니벨라 블루리지 호스피스협회 회장에게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써달라며 1천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미국인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했다.
중학교 3학년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문희승 군(15)은 “미국도 처음 와보지만 미국 태권도 대회도 처음 참가하는 거라 모든 게 신기하고 재미있다”면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태권도인들이 솔선수범하는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최응길 US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버지니아태권도협회 전 회장)은 “한국과 미국의 태권도인들이 한마음으로 암 퇴치를 위한 대열에 동참해줘 너무 고맙다”면서 “이번 대회는 단순히 태권도 실력을 겨루는 의미를 넘어 지역사회와 미국에 태권도를 통해 기여하는 큰 뜻이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앞서 지난 8월10일 골프대회가 열렸으며 태권도 시범대회도 내달 1일 열릴 예정이다. 모두 세 차례에 걸친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미 암협회와 호스피스협회에 전달된다. 문의 (703)777-100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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