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단이 주목하는 중견시인 김기택 교수(57,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사진)가 다음 달 워싱턴에 온다.
김 시인은 11월 14일(금) 워싱턴 한국문화원 강연에 이어 15일(토) 오후 6시 우래옥에서 워싱턴문인회·윤동주문학회·한국펜클럽 워싱턴 지부가 공동주최하는 문학강연회에 참석한다.
문화원 강연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폭력의 징표에 맞서는 육체의 힘’ 주제 아래 자신의 작품세계 및 한국문학에 대해 소개한다.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15일 강연은 ‘시적 이미지와 삶’을 주제로 설명한다.
김 교수의 시는 평범한 일상의 사물, 현상에 대한 치밀한 묘사와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해부학적으로 세밀히 관찰하는 투시적 상상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여섯 번째 시집 ‘갈라진다 갈라진다’로 지난해 제23회 편운문학상을 수상했다.
중앙대 영문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꼽추’ ‘가뭄’으로 등단 후 제14회 김수영 문학상(1995), 제46회 현대문학상(2001), 제11회 이수문학상(2004), 제4회 미당문학상(2004), 제6회 지훈문학상(2006), 상화시인상(2009) 등을 수상했다.
2012년 가을부터 경희대 사이버대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태아의 잠’ ‘바늘구멍 속의 폭풍’ ‘사무원’ ‘소’ ‘껌’ ‘갈라진다 갈라진다’ 등 6권의 시집과 다수의 번역서를 펴냈다.
최연홍 시인(워싱턴문인회 고문)은 “김기택은 이름 석 자만으로도 어떤 무거움을 느끼게 하는 시인이다. 한국에서 훌륭한 문학상들을 모두 받은 최고 시인의 강연회가 신선한 의미를 던져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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