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에서 성공한 한인 정치인들이 국내 청년에게 꿈을 심어주고,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고국을 찾는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2014 재외동포 저명인사 초청 강연’을 실시한다.
‘글로벌 시대 청년들의 꿈과 미래, 그리고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는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한국명 김선엽)과 캐나다 연방의회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한국명 김연아)이 초청됐다.
마크 김 의원은 ‘21세기 글로벌 리더십: 한국인과 미주 한인의 역할’을 주제로 25일 홍익대학교, 26일 대일외고와 경희대학교, 그리고 27일 용인외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례로 강연을 하게 된다.
김 의원은 14세에 도미해 연방통신위원회 변호사, 딕 더빈 연방 상원의원 법률보좌관을 지냈으며 2009년 버지니아주 의회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 하원의원이 됐다. 현재 3선 의원으로 올해 초 버지니아 주의 동해병기법 제정을 지원하면서 미주 한인동포들의 정치력 신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규형 이사장은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는 바탕에는 각국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주류 사회에서 리더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국내 청년들이 성공한 동포들의 지혜와 성장 노하우를 배우며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 저명인사 초청 강연은 주류 정치 사회에 진출한 재외동포들이 국내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멘토로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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