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철 회장 대 폴라 박 이사...21일 투표
제 10대 워싱턴한인무역협회 회장 선거가 후보등록 마감일인 14일, 폴라 박 협회 상임이사와 김병철 현 회장이 입후보함으로써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이에 따라 회장 선거는 21일(금) 오후 6시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치러지게 됐다.
월드옥타 대외협력부위원장이기도 한 폴라 박 후보는 “워싱턴 한인사회의 경제적 측면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무역협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침체돼 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한인사회와 무역협회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고 출마취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침체된 협회 활성화를 이루고 투명한 운영, 직능단체 위상정립, 차세대 인재 육성과 영입, 회원간 화합과 단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에 이어 등록한 김병철 후보는 “한인 무역협회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기에 이렇게 어수선하게 남겨둔 채로 회장직을 물러날 수 없어 재출마하게 됐다”면서 “재임하면 체계적인 집행부를 만들어 모든 것을 재정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문철)는 이날 두 후보의 등록을 접수한 후 “후보자격에 결격사유가 없어 예정대로 21일 경선을 실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두 후보 간의 예전 갈등이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된다.
2013년 8월 당시 이사장이었던 폴라 박 후보가 이사회를 소집해 김병철 회장을 ‘불투명한 협회운영’을 이유로 전격 해임시켰으나 월드옥타의 유권해석으로 결정이 철회 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병철 회장은 폴라 박 이사장을 해임시켰고 수개월 만에 화해했으나 이후 협회는 회원간 반목을 거듭해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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