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약사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명애 회장(앞줄 왼쪽서 네 번째) 등 회원들이 한 자리에 함께 했다.
워싱턴 한인 약사회가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지난 40주년을 되돌아 봤다.
박명애 회장은 지난 15일 애난데일 소재 펠리스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1974년 12월 21일 한인약사들의 미국면허 취득의 길을 모색하고 상호정보교환과 협력을 위해 워싱턴 한인약사회가 창립된 이래 어느덧 40주년을 맞게 됐다”면서 “돌아보면 이민 초창기에 청운의 꿈을 안고 낯선 외지에 와 뿌리를 내리고자 몸부림친 우리들의 젊은 날의 흔적이 거기에 고스란히 녹아있다”고 회고했다.
3대 회장을 지낸 정갑진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축하연은 회장인사, 공명호 약사의 연혁 및 경과보고, 차영대 초대회장의 환영사, 강도호 총영사의 축사, 역대회장 소개, 공로패 수여, 김행자 씨의 축시, 축하음악 등 1부와 2부 만찬 및 여흥 순서로 나눠 진행됐다.
강도호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인약사회는 동포사회와 지역사회의 보건을 위해 역할을 했다”면서 “한인 약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로패는 차영대 초대회장, 공명호 2대 회장, 조완제 씨에게 전달됐다.
박명애 회장에게는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역대회장으로는 1대와 6대의 차영대, 2대 공명호, 3대 정갑진, 5대 이대섭, 7대의 김행자, 9대의 강영숙, 10대의 박현우, 12대의 소정화 약사가 소개됐다. 또한 올해로 나이 90세가 된 방은호 회원이 소개되기도 했다.
강영숙 약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는 라인댄스와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수 대사관 보건복지 공사 참사관도 함께 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한국에서 약대를 졸업한 한인들에게도 미국약사 면허시험 자격을 허용하라고 요구한 1976년 8월3일의 워싱턴 시위 장면이 담긴 사진등도 전시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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